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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축농증, 휜 코 때문일수도

이재용 기자 | 기사입력 2010/03/19 [14:59]
대학 졸업 후 입사 면접을 앞두고 있는 김지혜(가명/ 23세)씨는 큰 걱정거리가 있다. 서류심사에서는 늘 무사통과하지만, 면접 심사에서 늘 불합격 되기 때문이다. 면접응시 후 불합격이 된 이유를 곰곰이 생각한 결과 본인 뿐 아니라 주변인들의 의견 모두 일치, 바로 축농증이 그 원인인 듯 하다고 말한다. 

▲     © 이재용 기자
김씨는 오래도록 축농증을 앓아 왔고, 평소 주변인에게도 거슬리는 코막힘과 훌쩍거림, 그리고 코맹맹이 소리가 불합격 사유가 되는 것은 뻔 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비인후과에서 여러 차례 상담 끝에 의외의 사실을 알았습니다. 코 막힘의 원인이 코 뼈가 휘었기 때문이라는 것. 성형외과 시술을 권유받았다. 

이렇게 휜 코의 경우 콧날의 모양이 보기 싫은 것도 문제지만 코 속 뼈도 같이 휘어져 있기 쉬우므로 숨쉬기도 불편하고 축농증 등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휜 코의 경우 성형외과 시술로 교정할 수 있고 교정 후 축농증 증세가 거의 완벽하게 치료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먼저 휜 코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휜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연골의 상태는 어떤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여러 가지 사항에 따라 전신마취의 필요 여부가 결정된다. 코 상태에 따라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한 경우도 있고, 코뼈와 연골의 교정까지 병행하는 경우는 수술이 약간 복잡해지는 경우도 있어 수술 전에 흰 코 수술 경험과 노하우가 많은 전문의와 꼼꼼히 상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김동걸 원장은 "휜 코 수술은 코뼈를 절골하여 수술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융비술보다는 부종이나 멍이 더 많이 생길 수 있고, 수술부위와 눈 주위에 부종이 생기고 멍이 들 수 있다. 따라서 일반 코 성형보다는 회복기간을 좀 더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큰 부기나 멍은 수술 후 약 일주일 정도면 빠지지만, 수술 후 1주일쯤 지나야 부목을 뗄 수 있다. 부목과 함께 실밥을 뽑으면 세안과 화장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뼈가 완전히 붙을 때까지는 무리한 충격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에는 상체를 높게하고, 2∼3일간 냉찜질을 열심히 하면 회복기간을 줄일 수 있다. 

우리 얼굴에 가장 크고 오똑하게 솟아있어, 흰 코는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평생 코로 인해 겪은 불편이 어쩜 휜 코 때문일 수도 있으니, 성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도움말 - 성형외과 전문의 김동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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