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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멜로에 미스터리색을 덧입힌 색다른 영화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3/23 [06:46]
cgv 3월 넷째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 네이버 개봉예정영화 검색어 1위에 동시 등극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가 쌍둥이라는 미스터리한 소재와 세 남녀의 치명적인 삼각관계가 결합된 색다른 멜로로 주목 받고 있다.
 

 
단순한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시대는 갔다. 한 남자가 만나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는 비일비재하다. 여기다 추가한다면 다른 이성의 등장으로 새로운 관계가 설정된다는 것. 그래서 감독들은 단순한 멜로 라인에 독특한 설정을 입혀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그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싶어한다.
 
독특한 영화적 설정이 빛을 발했던 영화로는 ‘달콤 살벌한 연인’, ‘7급 공무원’, 그리고 ‘박쥐’가 있다. 최강희, 박용우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은 살인을 서슴없이 행하는 여자와 아무것도 모르는 연애 초보 남자의 달콤 살벌한 러브 스토리로 로맨틱 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케이스이다.
 
로맨틱 코미디인 ‘7급 공무원’도 국정원 출신 두 남녀가 서로의 신분을 속이기 위해 펼치는 유쾌한 활약상과 두 남녀의 로맨스가 결합되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수작 박찬욱 감독의 ‘박쥐’ 또한 ‘뱀파이어가 된 신부, 친구의 아내를 탐하다’라는 카피가 말해 주듯 세 남녀의 삼각 관계 속에 신부라는 직업과 뱀파이어라는 신비한 소재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10년 이 세 영화의 뒤를 이을 색다른 멜로가 3월 25일 개봉한다. 한날 한시에 태어난 두 형제와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매혹된 한 여자의 치명적인 사랑을 다룬 ‘비밀애’가 바로 그것. 사랑도 닮는다는 속설을 가진 쌍둥이라는 미스터리한 소재와 형수와 시동생 간의 사랑은 기존 멜로와 차별점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유지태)를 간호하며 하루하루 기적만을 바라며 살아가던 ‘연이’(윤진서)에게 그와 똑 같은 얼굴을 한 ‘진호’(유지태)의 등장은 충격 그 자체. 결국 운명 같은 사랑에 휩쓸려 금단의 유혹에 빠져들게 된 ‘연이’는 ‘진우’를 ‘진호’라 부르고 똑 닮은 두 남자의 모습에 혼란을 느낀다.
 
영화 속 진우, 진호의 대사에서 “연이가 흔들린 건 니가 나와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야!”, “때론 보는 눈이 비슷한 걸 원망하기도 했어. 나눌 수 없는 것도 있으니까.’를 통해 한날 한시에 태어나 운명처럼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형제의 파국으로 치닫는 사랑이 예고됨을 암시하고 있다.
 
‘비밀애’를 연출한 류훈 감독은 “형이 깨어나는 순간, ‘비밀’이 주는 긴장감이 극대화된다. 같은 모습을 한 두 형제가 한 화면 안에 등장하는 신비함과 미스터리한 관계가 긴장감을 더욱 극대화 해준다. 이 부분이야 말로 영화 ‘비밀애’가 기존의 멜로 영화에 또 하나의 색을 덧입힌 차별화 지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영화 속 미스터리한 설정과 긴박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동전의 양면성을 지닌 닮았지만, 닮지 않은 형제”라는 유지태의 말처럼 영화 ‘비밀애’ 속 두 형제가 보여주는 팽팽한 긴장감과 혼돈의 심리상태는 영화 속 세 남녀의 치명적 사랑의 감정을 극한으로 몰고 감으로써 ‘비밀애'를 기존 멜로와는 다른 색다른 멜로로 완성시켰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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