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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질환은 나이를 먹을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우리나라는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부족하다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대해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전립선질환에 대한 우리나라 남성들의 인식이 후진국 수준이라고 말한다. 전보다 낳아지긴 하더라도 비뇨기과 방문은, 남성들에게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인 것은 분명하다. 이렇게 내원을 꺼리는 환자들은, 병을 방치하거나 잘못된 민간요법과 의학적으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약물에 의존해, 병을 키우는 사례가 잦다.
전립선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전립선비대증을 들 수 있는데, 이는 노화와 남성호르몬이 주원인이 된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나이를 먹는 것을 막을 수도 없고, 또 남성호르몬을 억지로 제한할 수도 없는 일이다. 이럴 때 가장 실천하기 쉬운 예방법으로 식이요법을 생각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에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이 질환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은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 환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전립선비대증이 생기는 것을 완화하려면 육류의 섭취를 줄이고 채식위주의 식단을 짜면 된다. 특히 탄수화물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 과일, 그리고 생선 등의 섭취는 늘리는 것이 좋다. 육류 외에도 자극성이 강한 차나 진한 커피는 삼가는 게 좋으며, 흡연과 음주는 전립선에 위험하므로 피해야한다.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행동은 다음과 같다.
우선 소변을 너무 오래 참는 것을 삼가야 한다. 오랜 시간 동안 소변을 보지 못하고 참으면 방광이 너무 늘어나고 힘이 없어져서 소변을 전혀 못 보게 될 수도 있다. 또 감기약을 복용할 때는 주치의와 반드시 상의해야한다. 일부 감기약 성분이 전립선요도와 방광 출구를 막는 작용을 해서 소변 배출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또한 성인병의 근원인 비만은 전립선비대증에도 영향을 주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하기 때문에 만성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평소에 작은 실천을 통해 예방하는 자세가 가장 좋은 명약이라 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신체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항목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으므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도움말=비뇨기과 전문의 변재상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