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강수진 발레 역사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해외 발레 스타들 위주로 꾸며지는 발레 갈라와는 차별화된 공연이다. 강수진의 클래식과 모던을 아우르는 ‘더 발레’는 강수진이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 함께할 무용수도 직접 초청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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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의 대표작인 드라마 발레 ‘까멜리아 레이디’ 1막에서부터 3막까지의 하이라이트와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으로는 20분 길이의 중편 ‘스위트 no.2’와 지리 킬리안 안무의 ‘구름’ 등 이제껏 보지 못했던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니진스키, 모리스베자르, 피나 바우쉬 등과 함께 위대한 천재 안무가로 평가 받는 우베 슐츠의 작품 ‘스위트 no.2’는 한국에서 최초 공개되는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의 'suite no.2 for 2 pianos' 곡으로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함께 강수진 3인무, 서호주 발레단의 군무로 구성된다.
아티스틱한 영상과 모던한 안무가 빼어난 이 작품은 강수진이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앙상블 디토의 신예 멤버로 성숙한 소리와 스타일을 가진 피아니스트 지용과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 피아니스트 마리카 부르나키가 함께 한다. 두 피아니스트가 연주할 라흐마니노프 곡은 그간의 연주회와 음반에서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화려한 화성의 왈츠 곡이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해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주역 무용수 출신들인 마레인 라데마케르, 제이슨 레일리, 이반 카발라리가 강수진과 호흡을 맞춘다. 이들 모두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강수진의 파트너로 공연을 했던 공통 분모를 가지고 강수진과의 2인무 뿐만 아니라 각자의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강수진 갈라 ‘더 발레’는 시대의 거장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의 희귀 작품, 떠오르는 두 신성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그 속에서 춤추는 세기의 발레리나 강수진까지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