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마잉주 총통이 하버드대 화상강의를 통해 대만의 정치, 경제, 외교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4월 6일 ‘현대화의 탐색(the quest for modernity)’이라는 주제의 하버드 대학 페어벵크센터 화상강의에서 마 총통은 “현대화 된 사회는 풍요와 국력뿐 아니라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기초가 포함되어야 한다”며 “대만이 사실상 이 3가지 기둥을 성취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만 경제에 대해 "1년반 동안의 노력으로 정부는 금융위기로 불거진 경제침체를 벗어났으며, 앞으로는 녹색산업분야의 취업기회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중국과 ecfa(경제협력기본협정)체결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ecfa는 대만을 아태지역경제의 조류에 편입시키고, 글로벌시장에서 대만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군사외교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만 정부가 단지 군사력 증강에만 힘을 쏟는 것은 아니라며 "소프트 파워를 중시하고 중요한 국제 파트너, 특히 미국과의 상호신뢰를 만들어 가는 것을 정책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양안관계에 있어서도 마 총통은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미사일을 철수시키지 않는 한 어떤 종류의 평화회담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국내인사들이 양안정책에 대해 유보 입장을 나타내는 것에 대해 “양안관계는 대만에 있어 짐(burden)에서 자산(asset)으로 변해야 한다”며 “대만에 유익이 된다면 계속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 총통은 “2011년은 중화민국 건국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중화민족 기 천년의 역사와 비교하면 아주 짧은 기간이지만 넓은 각도에서 보면 지난 100년은 감탄할만한 역사였다”라고 평가했다. 또 “대만은 2000년과 2008년 두 번이나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어내며 민주주의의 성과를 공고히 했다”며“계속해서 민주주의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