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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대 빌리들, “美 브로드웨이 다녀왔어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네 주인공, 뉴욕 빌리들과 ‘첫 만남’

신성아 기자 | 기사입력 2010/04/15 [05:44]
뉴욕 브로드웨이 ‘빌리 엘리어트’ 무대를 찾은 대한민국 1대 빌리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한국 빌리 김세용, 이지명, 임선우, 정진호군은 뉴욕과 시카고를 방문, 해외 크리에이티브팀과 본격적인 리허설을 앞두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필드 트립(field trip)을 다녀왔다.
 

 
대한민국 1대 빌리들이 뉴욕의 랜드마크인 타임스퀘어 앞에서 힘차게 빌리 점프를 선보이자 뉴욕 시민들은 한국 빌리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함께 사진을 찍기를 제안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유투브나 사진을 통해서 해외 빌리들의 짤막한 영상 클립을 봐왔던 한국 빌리 4명은 뉴욕 임페리얼 극장 (imperial theater)에서 브로드웨이 빌리인 리암 레드헤드 (riam redhead)의 공연을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했다. 대한민국 1대 빌리들은 객석에서 해외 빌리의 공연을 보면서 8월 자신들이 이끌어가야 하는 웅장한 무대를 상상, 공연 내내 손에 땀을 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명 군은 “무대가 동영상으로 보던 것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훨씬 웅장하고 화려했어요. 앵그리 댄스에서는 파워풀하고 박력이 넘쳤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을 만큼 굉장했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8월 한국 공연에 대해서는 “과연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지만 브로드웨이 빌리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완벽한 공연을 보여줄 거에요!”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공연 관람 후, 브로드웨이 빌리 엘리어트의 연출가이자 한국 공연 연출을 총괄 지휘할 b.t 맥니콜은 한국 빌리들에게 임페리얼 극장 백스테이지를 직접 안내하며 공연 무대와 의상을 세세하게 설명해 주었고 브로드웨이 빌리들과의 첫 만남 또한 가졌다. 
 
“첫 만남이지만 서로 친근함을 느꼈어요. 국적을 떠나 우리는 같은 ‘빌리’이기에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라고 브로드웨이 빌리들을 만난 소감을 밝힌 정진호 군처럼 대한민국 빌리들과 브로드웨이 빌리들은 만나자마자 서로 악수를 나누고 안아주고 급기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첫 만남의 어색함’ 대신 국경을 초월하는 우정을 보여줬다. 또한 김세용 군은 “우리는 빌리를 표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또한 어떻게 공연에 임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요”라고 이날의 만남이 준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브로드웨이 빌리들은 대한민국 1대 빌리들에게 “빌리가 된다는 것은 생애 최고의 경험이자 행운이었어!”라며 “무대를 즐기면 관객들도 너희에게 열광할거야”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임선우 군은 “실제로 공연을 보니 앞으로 트레이닝 받아야 할 것이 많아 부담감도 생겼지만,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흠뻑 빠져든 빌리의 매력을 저도 꼭 표현해 낼 수 있을 거에요. 대한민국 1대 빌리 파이팅!”이라거 화답했다.
 
그 동안 상상 속에 그려왔던 ‘빌리 엘리어트’에 대한 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이번 브로드웨이 필드 트립을 통해 어떤 그림을 그려낼 지에 대한 해답을 얻은 대한민국 1대 빌리들, “뉴욕에서의 감동을 한국 관객에게도 전해주고 싶은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 빨리 리허설을 시작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4월 27일 오전 10시 1차 티켓예매를 시작으로 오는 8월,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최초 그 역사적 첫 서막을 연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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