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 핵심인사는 “이달 말 국민중심연합과 합당할 예정으로 있다”며 “주요단체장 공천은 2~3일후 미래연합에서 공천기준을 마련 후 이뤄질 계획이며, 이번 6·2지선 경우는 중앙당에서 직접 공천접수를 받아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명은 ‘미래연합’에 공동 대표체제로 갈 전망이나 아직은 불확실한 가운데 구체적 사안은 좀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래연합+국중연’ 연합이 기존 선거구도 특히 충청권 선거판의 돌출변수로 부상했다. 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물론 충청기반의 자유선진당의 충청권 선거구도에 적신호가 켜졌다.
‘친朴’ 색채의 미래연합이 국중연과 합당해 세몰이에 나설 경우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 부산, 강원 등 지역에서 한나라를 압박하면서 야권과도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중연과의 연합은 지난 미래희망연대(前친박연대)의 韓합당 파동 당시 반발한 이규택 대표 주도로 한차례 거론됐다 이 대표에 의해 재차 번복돼 깨진 사안이다. 그러나 다시 국중연과의 연합이 급물살을 탄 건 ‘이 대표-심 대표’간 상호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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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미래연합-국중연’ 연합체 형성으로 몸집이 커지게 되면서 이를 주도한 이 대표는 향후 미래연합 당권주도의 명분을 쥔 형국이다. 심 대표 역시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기존 호감도가 높은데다 이번 연합이 충청권 기반장악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소재 수운회관에서 당 지도부와 각 시·도당 대표, 당원 2천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이 대표를 당 대표로 공식 추인했다.
또 최고위원 9명중 엄호성 前의원, 석종현 前미래희망연대 정책위의장, 이갑영 前고성군수 등 3명은 대의원들에 의한 선출직 최고위원으로 선임됐다. 또 사무총장엔 조현근 前미래희망연대 경기도 인재영입위원장이 선임됐다. 당초 예상됐던 서울-경기-인천-충북-부산-강원지사 등에 나설 유력인사 후보들의 윤곽은 이날 가시화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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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미래연합의 목표는 오는 2012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공천대학살에 의해 탈락된 국회의원들이 만든 친박연대는 ‘원칙-신뢰’가 창당 이념이며 박 전 대표를 죽이고자 하는 공작정치로부터 박 전 대표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미래연합은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신청을 한 상태로 당 지도부가 19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 후 당무에 들어가 20일부터 후보공천접수를 받는 등 본격 세 규합에 나선다. 당사는 현 강남구 역삼동 임시사무실에서 박 전 대표의 천막당사 정신 및 친박연대의 창당정신 등을 잇는 의미에서 다음 주중 마포소재 천막당사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일부 당직자들과 당원들 간에 축사 순서를 두고 옥신각신한 가운데 박사모 정광용 회장의 축사 시 일부 당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등 작은 해프닝들도 전개됐다.
경북 = 김기홍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