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태안에서 청산도까지]
2010 슬로우시티 청년탐험단 이야기 _15
[완도 - 청산도]
2010.04.17.토요일 15일차
2주간 여정의 마지막날,
청정해역 완도의 바다와 함께 아침을 맞이합니다.
공기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아침 컨디션은 모두 짱짱 합니다~!!
오늘은 청산도의 슬로우 걷기 축제 개막식이 있는 날입니다.
완도에서 배를타고 50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청산도는
서편제와 봄의 왈츠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청산도를 찾은 인파가 정말 많았습니다.
축제 때 빠질 수 없는 지역 먹거리 장터도 보고,
전통짚신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직접 짚신을 짜고 계셨는데,
왠지 맘이 짠했습니다.
지난 15일간의 여정을 담은 발자국 도장을 청산도에 남기고 왔습니다.
잠시 축제로 들뜬 거리를 뒤로 하고, 뒷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골목 하나 차이인데, 이곳은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한산하고, 조금은 누추해보이는 골목이
예전 청산도에서 가장 활성화된 메인 거리였다는 말에
기분이 묘했습니다.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드디어 청산도 슬로길에 접어듭니다.
유채꽃이 만발한 청산도에서
15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배 시간 탓에 슬로길을 모두 걸어보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노랗게 물든 청산도와 푸른 남해바다를 보며 위안을 삼습니다.
<장보고 연구회의 정영래 선생님과 함께>
완도에 오면 청년들이 꼭 배워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장보고의 기업가 정신입니다.
지난 완도에서 서울까지 도보여행 때 많은 가르침을 주신
장보고연구회의 마광남 선생님과 정영래 선생님을 뵈었습니다.
<마광남 선생님과 함께>
장보고의 기업가정신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인본주의와 개척정신(도전정신)입니다.
이 기업가정신을 바탕에 두고
지난 15일간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청년탐험단에게 이번 여행은
얻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두 발로 걸으며 좋은 풍경을 보고,
소중한 인연을 만나고, 가르침을 받고,
두 발을 움직이며 사색하고.
지난 보름간 정말 행복했습니다.
<오늘의 컷>
몸은 힘들었지만,
성취감과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이 보름간의 여정이 꿈처럼 느껴질듯합니다.
이제
집에 가서 한 숨 푹~~~~자야겠습니다.
14박 15일 태안-청산도 413km 도보 완주
글 | 청년탐험단 송준호 사진 | 청년탐험단 배유미
청년 탐험단
강영훈(미래소기업연구소 간사)
송준호(인천대학교 경영학과 휴학)
배유미(한경대 시각디자인 졸업)
이해우(한국방송아카데미 방송제작연출 휴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