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에 우박까지 쏟아졌던 최근 날씨는 잊어버려라.
[전주=브레이크뉴스] 지난 달 29일 개막된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봄 바람으로 살랑거릴 5월, 계절의 이종교배 탓인가 다시 찾아온 추위와 우박까지 행사를 준비하는 영화제 사무국의 노심초사는 컸다.
더욱이 천안함 사고로 인해 차분하게 추모 분위기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침체될까 했던 우려를 불식시키고 3일째인 지난 1일, 섭씨 20도 내외의 화창한 날씨를 되찾은 전주국제영화제는 초청 게스트. 프레스 좌석티켓마저 전회 매진됐다.
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온라인 예매시작 한 시간 전부터 시작돼 평년 대비 4배의 접속자수를 기록하면서 무섭게 매진 행렬을 계속 이어갔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 49개국 209편의 장·단편 영화가 7분야에 걸쳐 상영되고 있는 올해 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전 분야에 고루 매진작을 연출시키는 점이 달라진 점이다.
또한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시내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더둘어 조성한 '영화의 거리'에서는 클래지콰이 등 뮤지션들의 공연, 이벤트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루미나리에 스트리트를 따라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화 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것.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시네필의 이동 동선을 영화의 거리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으로 한정해 시간 관리가 편해졌고 편의점, 카페는 물론 거리 곳곳에서 삼삼오오 어울려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이방인들의 모습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렇듯 전주국제영화제는 10월에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영화제로 훌쩍 성장해 예향의 도시 전주를 '영화의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있다.
기존 대표적인 영화제 기획 시리즈 <디지털 삼인삼색> 외에도 젊고 참신한 작가 육성과 좋은 영화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 마켓'봉준호, 페드로 코스타 감독을 초청해 현장 경험을 듣는 마스터 클래스, 학술행사인 시네마 클래스 등도 준비됐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7일, 전주시 소리문화의전당에서 배우 고주원-임정은 사회 아래 폐막작 페드로 곤살레스 루비오 감독의 영화 <알라마르> 상영을 끝으로 영화제 공식경쟁부분인 우석상(최우수작품상), jj-st★r 상 등 수상작을 선정하고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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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기 기자 블로그 - '디지털 키드 푸치의 이미지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