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모 영상조차 상영하지 않은 마켓 첫 날,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인 프랑스에 판권이 판매됨으로써 향후 세일즈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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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의 프랑스 판권을 구매한 arp는 김지운 감독의 전작이자 이병헌의 출연작이기도 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프랑스 전역에 와이드 릴리스로 배급했던 회사이다. 20년 역사의 arp는 뤽 베송의 ‘택시’ 시리즈, 왕가위의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등 상업영화와 예술 영화를 아우르는 필모그라피를 가진 프랑스의 중견 배급사다.
지난 2007년 칸 마켓에서 ‘놈놈놈’을 구매했던 arp는 촬영 중인 시점에서 시놉시스와 감독,배우 등의 정보만 가지고 구매를 결정, 감독과 작품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arp의 대표인 미셀 할버스타트(michelle halberstadt)는 “김지운 감독은 코미디, 호러, 느와르 등 각기 다른 장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주하는 연출력을 가졌다. 특히, ‘놈놈놈’은 아무도 본 적 없었던 새로운 웨스턴이었다. 그가 만든 스릴러라면 분명 뭔가 다른 걸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또한 비교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이병헌과 ‘올드보이’의 인상적 연기로 프랑스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한 최민식. 두 명의 배우까지, 기대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더욱이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오는 14일과 16일, 전례 없이 프로모 영상을 극장에서 상영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향후 칸 마켓에서의 추가적인 세일즈 실적 또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살인을 즐기는 연쇄살인마(최민식)와 그에게 약혼녀를 잃고 그 고통을 뼛속 깊이 되돌려 주려는 한 남자(이병헌)의 광기 어린 대결을 그린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는 앞으로 한달 정도 남은 촬영일정을 마치고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