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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지방선거-광역단체장 ② 인천시장

'충청' 안상수 VS '호남' 송영길 맞대결 구도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5/16 [11:35]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6ㆍ2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띄는데다 2012년에 있을 대선과 총선의 중간 징검다리인 만큼 향후 정국의 향방을 가늠할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간 권력 지형은 물론 여권 내부의 무게중심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바, 양당은 한 치 양보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선 전초전 6월 지방선거가 목전에 닥친 지금 여‧야는 그야말로 ‘사활을 건’ 처절한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에 <브레이크뉴스>에서는 6월 지방선거 각 지역별 후보들의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한다.

▲ 6·2 지방선거 인천시장 자리를 두고 현역 시장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왼)와 호남 출신 표를 지지기반으로 한 송영길 민주당 후보의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 브레이크뉴스

'6·2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약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서울, 경기, 인천, 등 이른바 ‘빅3’지역의 승리를 위한 여야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 중 인천시장 선거는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 충남 태안에서 태어나 3선 시장에 도전하는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와 전남 고흥 출신의 3선 국회의원 송영길 민주당 후보의 2강 구도가 두드러진다.

여기에 법무법인 ‘인천시민’ 대표 변호사인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와 초대 인천광역시의원을 지낸 백석두 평화민주당 후보가 뒤를 쫒아가는 양상이다.

특히 안 후보와 송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돼 현 시점에서는 누구의 승리를 예단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아직까지는 3선에 도전하는 안상수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을 내세워 송 후보를 다소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송 후보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인천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장 가상대결을 실시한 결과, 안상수 시장이 44.9%, 송영길 최고위원이 41.8%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 남동구와 서구, 부평구와 계양구에서는 송 후보가 앞섰고, 그 외 지역에서는 안상수 시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정도 격차는 오차 범위내에 있어 승부는 한치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에 돌입하게 됐다는 게 정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또한 두 후보는 이미 1999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00년 총선에서 두 차례 혈투를 벌인 바  있다. 안 후보는 보궐선거에서 송 후보와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으나 총선 때는 같은 지역구에서 재대결해 송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들은 2번의 전적으로,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인천시장 자리를 두고 벌어지는 3차전은 여러모로 관심거리다.

이들의 세 번째 대결은 ‘충청’ 대 ‘호남’이라는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인구 285만명의 인천시민 가운데 호남 출신이 약 30%에 이른다. 이 때문에 송 후보는 민주당과 호남표의 결집으로 지지율이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나머지 층에서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안 후보 역시 인천시민 38%에 달하는 충청 출신 지지기반과 함께 현직 시장 프리미엄을 내세워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처럼 서로 확고한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이들의 대결은 결국 약20%에 이르는 부동층의 마음을 누가 더 많이 사로잡냐가 승패가 가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면 “상대를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확고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어 이들의 경합은 더욱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천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다 2차례에 걸쳐 투옥된 경력이 있는 대표적인 진보 진영 인사 중 한명인 김상하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3%대의 낮은 지지율 때문에 고심하고 있다.

전남 해남 출신의 백석두 후보는 다른 세 후보에 비해 지명도가 낮아 초반 이름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인천에서 두번째로 인구층이 두꺼운 호남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인천시장 선거의 새로운 복병으로 떠올랐다. 따라서 백 후보가 남은 기간 송 후보에 몰린 호남 표심을 얼마나 확보하느냐는 앞으로 인천시장 선거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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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말자 천안함! 2010/05/18 [04:12] 수정 | 삭제
  • 47명의 고귀한 생명을 잃게한 천안함 사고를 야기한 살인 테러범 김정일을 감싸고 도는 반 민족, 반국가 주의자들이 미는 인간들을 어떻게 국민의 선량으로 뽑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자치단체 의원을 시킬수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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