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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본 지방선거-광역단체장 ⑤ 광주시장

민주당 강운태 후보 50% 지지율 독주 속 '1강 5약' 구도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5/25 [17:13]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6ㆍ2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데다 2012년에 있을 대선과 총선의 중간 징검다리인 만큼 향후 정국의 향방을 가늠할 무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여야 간 권력 지형은 물론 여권 내부의 무게중심에도 변화가 예상되는 바, 양당은 한 치 양보 없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선 전초전 6월 지방선거가 목전에 닥친 지금 여‧야는 그야말로 ‘사활을 건’ 처절한 한판 승부를 펼치고 있다. 이에 <브레이크뉴스>에서는 6월 지방선거 각 지역별 후보들의 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도록 한다.
 
▲ 광주시장 선거판세는 강운태 민주당 후보(가운데)의 독주 속에서 의미있는 지지율을 얻어내기 위해 'mb맨' 정용화 한나라당  후보(오른쪽)와 '노의 측근' 정찬용 국민차여당 후보 등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 브레이크뉴스

광주지역은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방선거제 도입 이후 줄곧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되는 민주당 ‘텃밭’이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강운태 민주당 후보가 무난하게 압도적 우세를 보이며 압승할 것이라는 게 지역 안팎의 분석이다.

강운태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도 6개월여에 걸친 당내 경선 레이스를 통해 이용섭, 정동채 후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쳤으며 그 과정만으로도 충분히 검증을 받았다.

또한 강 후보는 현 국회의원인데다 광주시장을 역임했고 농림수산부장관과 내무부장관을 지낸 바 있는 행정전문가다. 이처럼 25년간 공직에 헌신해오면서 국회의원으로서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점에서 타 후보보다 인지도나 지지도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실제로 언론 및 각종 언론조사를 봐도 강운태 후보의 지지율은 50%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그 뒤를 'mb맨'을 자처하는 정용화 한나라당 후보가 뒤쫓고 있기는 하지만 강 후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정용화 후보측 캠프는 한자리수 지지율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 고심하고 있으며 야권에서도 민주당을 제외한 정찬용 국민참여당 후보, 장원섭 민주노동당 후보, 윤난실 진보신당 후보, 조홍규 평화민주당 후보도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는 총 6명이나 되는 후보가 등록하며 ‘민주당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사실상 공략에는 실패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이들은 당선까지는 아니더라도 한자릿대 지지율을 벗어나 15~20%대의 의미 있는 득표율을 얻어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차기 선거를 위한 기반을 다져놓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민주당 ‘텃밭’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또한 민주당에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줬으나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자 실망감을 가진 광주시민이 늘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 이들의 행보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특히 한나라당이 강 후보의 독주를 제지하기 위해 내세운 정용화 후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실 연설ㆍ기록비서관을 지낸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였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바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점 또한 한 가지 중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5.18 기념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불참한데다 정부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가 파문을 일으키는 등 이러한 현안들이 광주 지역 특성상 정 후보에게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지지율 두 자릿수 진입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또 노 전 대통령 재임시절 인사수석을 지낸 정찬용 국민참여당 후보 역시 근소한 차이로 전용화 후보를 무섭게 추격하고 있어 자칫 3~4위로 밀려나면 집권여당 후보의 체면을 구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 한나라당에게는 그야말로 악전고투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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