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당 강용주 후보와 무소속 김충석 후보는 28일 오후 여수시청 현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김 후보 쪽으로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후보는 특히 “단일화 과정에서 전날 여수를 들른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도 비 민주당 연대를 전폭 수용하면서 무소속 김충석 후보로의 단일화에 동의했다”고 밝혀 향후 민주당과의 역학관계에 새로운 불씨를 남겼다.
이들은 이와 함께 단일화에 따른 정책연합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당선된 후보는 임기동안 양측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상시적인 정책협의기구를 설치하기로 하고 강 후보의 핵심공약을 선정해 김 후보의 핵심공약으로 발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2세계박람회에 따른 비전과 대안을 위해 여수시를 전면 재편한 동시에 여수도시공사를 폐지하는데도 합의했다”고 말해 파장이 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여수가 자칫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흘러나오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한 뿌리인 것이 이유인데, 경기지사에 나선 유시민 후보도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탄생했고 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현재 유 후보의 공동선대 본부장을 맡고 있을 정도로 야당 연대를 강화하고 있는 마당에 여수에서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주승용 국회의원은 브레이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연대는 정치 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고 민주세력의 정신에도 배치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전국 각 지역에서도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이 힘을 합쳐 선거 전을 치르고 있는 이때에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는 해당행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여수발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로 자칫 전국 각 지역의 야당 연대가 금이 가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며 닷새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악영향의 경계심을 나타냈다.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도 이날 브레이크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민주당이 그동안 호남에서 1당 독점을 해왔다”면서 “민주당과 비 민주당과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지역 사회발전과 중앙의 참여정치를 대폭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호남에서의 오랜 1당 구조로 인해 많은 폐해를 낳았다”며 “이를 막고 개선하기 위해 비민주당과 연합하는 차원에서 강 후보의 무소속 단일화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용주 후보는 단일화에 따라 김충석 후보의 공동선대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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