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6.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전은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의 양자구도로 좁혀지게 됐다.
당초 심 후보는 지난 28일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운영위원회가 “민주노총 후보인 심상정 민주당 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의 단일화를 간절하게 촉구한다”고 밝힌 이후 29일 오후부터 선거유세를 잠정중단, 유시민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했다.
민노총 경기도본부 운영위는 성명에서 “이명박 정부의 안보위기 조장이 경제위기를 불러오는 지금, 이번 6월2일 지방선거는 어느 때보다 야권이 똘똘 뭉쳐 반드시 한나라당의 무능과 실정을 심판하고 4대강 공사, 남북대결 등 국가적 재앙을 막아야 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유시민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단일화는 경기도를 넘어 이 나라 전체 노동자 서민에게 민주와 평화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운영위는 이어 “민노총 경기본부 10만 조합원은 두 후보의 통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유시민-심상정 두 후보의 후보단일화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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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난 29일 오후 선거유세를 잠정중단하고 장고를 거듭하던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가 30일 오전 진보신당과 숙의 끝에 후보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방선거를 불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심 후보의 후보사퇴로 인해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를 등에 업고 재선에 나선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와 일전을 치르게 됐다.
정가에서는 심 후보의 사퇴가 독주를 거듭해 온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는 곧장 '폭풍의 눈'으로 등장하고 있다.
한편 김문수 후보 측은 "후보 단일화에는 양면이 있다"며 "(유시민-심상정)후보 단일화는 통합효과도 있지만 반대로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끌어올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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