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경산 민심 "반전 됐다와 변동없다"

이우경 "민심변화 읽었다" 최병국 "안정적 시정 이끌 적임자"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5/31 [11:52]
박빙 지역 중 한 곳으로 분류되고 있는 경산시장 후보들의 주말 유세는 그야말로 총력전이었다.  

한나라당 이우경 후보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하양시장과 경산시장을 다시 한 번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미 판세가 자신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행보로, 특히 29일에는 국내 트로트를 대변하는 설운도씨가 이 후보와 동행하면서 시민들의 힘을 모았고 30일에는 개그맨 전유성씨가 그와 함께 했다. 


▲ 29일 가수 설운도와 함게 유세에 나선 이우경 후보     © 사진 박현혜 기자
특히 최병국 후보의 지지기반인 하양시장에는 이 후보와 가수 설운도씨를 보기 위해 찾은 주민들이 몰려들면서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고무케 했다. 경산시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1천여 명의 시민들은 설운도의 한마디 한마디에 소리를 높이는가 하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노래가사를 따라 부르며 모처럼만에 흥에 겨워했다.

이우경 후보는 “목요일부터 확실히 민심이 자신에게 쏠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지금도 확실히 앞서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승부가 결정될 확실한 주도권은 월요일이면 결판날 것“이라 진단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 후보 뿐 아니라 윤영조 전 시장 역시 “열 흘 동안 경산 상황이 완전히 돌아섰다”고 평가했다. 그는 “얼마 전까지 박빙 문턱에 있던 것이 확실히 이우경 후보 쪽으로 기울었다”며 “국회의원과 시장이 소통하면서 지역발전을 논해야 지역 갈등이 봉합된다”고 이우경 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     ©
무소속 최병국 후보는 경산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면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이 서민의 고통을 안다”면서 “6.2선거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고정층이 선거당일 투표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또 하루 18시간의 선거운동을 감행하면서 마지막 한 표까지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최 후보측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최 시장이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시장으로 재직하며 닦아놓은 지지층이 두텁다는 것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최 후보는 최경환 장관의 선거개입 논란에 따른 역풍을 맞고 있다. 자신의 캠프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자가 언론사 시절 자신의 동료이자 사장이었던 a씨와의 대화를 녹음, 이를 자신들의 후보에 유리하게 적용하려던 사실에 지역 정가 및 당사자인 a씨가 격분하면서 최 후보에 대한 전반적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것.

한편,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경산시장 선거와 관련, 김관용 도지사 후보와 김태환 도당 위원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지원 엔진 드라이브를 건 결과 , 승리를 장담할 만큼의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며 경산 지역을 위험지역으로부터 빼는 작업에 착수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