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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서의 화두는 항상 이 문제다.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연구하고 이 어려운 시기에도 이탈리아의 패션쇼를 참가하며 파리를 찾아 나서는 디자이너들.
세상에서 가장 부가가치가 높은 창의적인 영감을 얻기 위해 그들은 도전을 거부하지 않는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생존에 승부를 건 하이에나처럼 그 짜릿함을 즐긴다.
경쟁이 치열한 패션계이기에 그 주제에 대한 열정은 각별하다는 패션계의 모 인사는 어려운 연구과제중 하나인 여성스러운 복장의 해답을 고전에서 찾는다. 투피스니 레이어드 룩이니 하며 타 분야 못지않게 발달해온 패션사에서 여성미를 가장 확연히 드러내는 옷은 과거부터 애용된 원피스라는 것이다.
누구나 입을 수 있지만 아무나 착용하기는 힘든 옷이 바로 원피스다. 여성이 특별히 기억하고 싶은 날, 혹은 육감적인 선을 드러내 유혹하고 싶은 순간에, 때로 자신 있는 자기 모습을 연출하고자 할 때 과감히 용기를 내어 입어 보는 원피스.
정열과 육체미를 발산하며 보여지는 모습에서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옷, 유명 디자이너의 쇼 윈도우에 제일 빈번하게 등장하는 원피스는 여성만을 위해 존재하는 특별한 선물처럼 선명하게 각인되는 옷이다.
얼굴의 윤곽을 교정하는 수술은 가장 매력적인 멋을 드러낼 수 있는 원피스를 만드는 일과도 같다. 각진 모습을 보기 좋게 다듬고 튀어나온 부분을 둥그렇게 가꿔 외부 윤곽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원피스를 처음 입어보는 소녀처럼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모습을 수줍은 몸짓으로 드러내며 반향을 기대하는 여성들의 조바심 반, 설레임 반의 표정은 설사 새내기의 어설픈 위치에 있더라도 아름답다. 왜냐하면 그 노력자체가 선이 부드러운 여성스러움을 표현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체의 현관인 얼굴형을 다듬어 주는 것은 잘 지어진 고급주택에 어울리지 않는 형태로 위치하던 현관을 조화롭게 수정하듯 잘 가꿔진 몸매에 균형을 찾아주는 것이다. / 비포성형외과 원장 김동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