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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 김충석 당선자 공직선거법 위반 검찰 고발

순천지청에 14일 물증 제출,김모 전 국장 15일 오전 특수수사대 자진출두 격랑예고

김현주 기자 | 기사입력 2010/06/15 [14:14]
오현섭 전남 여수시장은 15일 “6.2지방선거에서 김충석 시장 당선자와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전날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는 불.탈법 선거로 규정, 지난 8년 전 선거처럼 더 이상 여수지역에서 흑색.비방이 판치는 선거문화는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 법적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시대적 선거풍토를 묵과하면 미래 여수발전에 발목을 잡는 큰 요인으로 작용, 결국 깨끗한 정치문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도 기인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선거가 축제의 장으로 치러져야 한다는 일념으로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수차례에 걸쳐 깨끗한 선거운동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하지만 악성루머 등 불.탈법은 시간이 흐르면서 극에 달했고 이로 인해 40여 년간 국가와 지역을 위해 봉사해왔던 개인의 명예는 땅에 떨어져 회복할 길이 없다“며 개탄했다.

그러면서 “김모 전 국장 뇌물수수 관련설과 신모 전의원 폭행 테러사건을 근거로 들면서 자신은 이 같은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이번 법적조치가 개인의 명예회복은 물론 여수 정치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락을 떠나 이번 불.탈법 선거운동에 대해 분명 누군가는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굳은 결심과 또 정치인으로서 지역사랑에 대한 소임이라는 생각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와관련 "악성루머 등 흑색.비방에 따른 구체적인 물증들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뇌물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 전 국장이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특수수사대에 자진 출두한 것으로 확인돼 결과에 따라선 여수지역이 또 한번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수=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오현섭 전남 여수시장이 15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6.2지방선거 흑색.비방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고 김충석 당선자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전날 순천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 여수=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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