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감소하던 취업자가 경기회복세와 함께 올해 들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노동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부는 지난 달의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만6000명이 늘어난 2430만6000명을 기록 했으며 고용률은 60.0%로 전년 같은 달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는 각각 지난 2002년 4월, 2004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이다.
아울러 상용직 규모도 전년 동기 대비 76만3000명 늘어난 1007만8000명으로 집계돼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자영업주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와 일용직은 감소세를 보였다. 비임금근로자의 경우는 지난 2003년 이후, 일용직은 지난 2006년 이후부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취업자 수가 전년 같은달 대비 31만8000명이 늘어난 1019만명을 기록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시간제근로자를 중심으로 고용 증가세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여성 시간제근로자는 112만7천명으로 집계돼 전체 여성근로자 증가분의 60%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보건 및 복지서비스업의 취업 증가세가 지속됐고 전형적인 내수업종인 도소매·음식숙박업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 2월 4만4000명었던 제조업 취업자 수는 다음달 11만1000명으로 2배 이상 늘었고 4월과 5월 각각 14만5000명, 19만명을 기록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노동부 관계자는 "다만 청년층 취업자 수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달 감소분은 1만5000명에 그쳐 전달의 7만2000명보다 감소폭이 줄었다"며 "청년층 취업자 감소는 최근 고용률이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청년층 인구 감소로 인한 효과가 더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증가하는 인력수요를 채우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고용중개기능 강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중소기업 인턴제, 뉴스타트 프로젝트 등을 통한 취업애로 청년층 취업지원, 대기업의 청년채용 확대노력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년동월대비 6.0% 증가 했으며 300인 미만 중소기업과 300인 이상 대기업의 고용율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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