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지난해 전체 노동조합원 수가 164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2만5833명이 감소했고, 조직률은 10.1%로 지난 2008년에 비해 0.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는 30일, 각 노동조합이 관할 행정관청에 통보한 '2009년 12월 31일 기준 조직현황자료'를 한국조직학회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해 상급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73만9857명으로 전체 조합원의 45.1%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민주노총이 36.0%(59만0386명), 미가맹18.9%(30만9722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노총의 경우 kt 등의 대형사업장 탈퇴, 전국공무원노조의 '노조아님통보' 등으로 전년에 비해 6만7732명(10.3%)이 감소했다.
이로써 한국 노총과 민주노총의 격차는 2008년 한국노총 43.5%, 민주노총 39.5%에 비해 더 커졌다. 아울러 미가맹 소속 조합원 역시 전년에 비해 27,056명(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2000년대 초부터 이어 오던 증가세를 계속 유지했다.
이와 관련 노동부 관계자는 "부문별 조직률은 민간부문 8.9%, 교원 20.6%, 공무원 54.9%로 민간에 비해 공무원과 교원의 조직률이 현격히 높았다"며 "교원노조의 경우 전교조 소속 조합원 수 감소 등으로 2008년에 비해 조직률이 0.9% 낮아졌으며, 공무원노조는 20.4%감소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이는 전국공무원노조의 노조아님통보 조치 외 민주공무원노조, 공무원교육기관연맹 등의 조합원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해 이후 줄곧 하락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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