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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아이 있는 집 살충제 사용주의'

간·신장 등 이물제거 신체 장기 성장 미숙.. 성인에 비해 저항력 약해

이석배 기자 | 기사입력 2010/07/09 [16:19]
[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식품의약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살충제를 사용할 때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하며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더욱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신체 발육이 왕성히 진행되는 태아나 유아들은 뇌를 보호하는 장벽과 해로운 이물을 제거하는 간과 신장의 발달이 미숙해 성인보다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다.
 
또 아이들은 성인보다 숨을 자주 쉬어 더 많은 살충제를 흡입할 수 있고 카펫트 등 살충제가 뿌려져 있을지 모르는 바닥과 접하는 빈도가 높다.
 
이에 따라 살충제를 사용할 때에는 장난감 등을 닿지 않는 곳에 미리 치우고 아이들이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야 하며, 물건 등에 묻었을 경우 즉시 비눗물로 씻어 줘야 한다.
 
아울러 가정용 살충제로 흔히 사용하는 모기향,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제품의 경우에는 밀폐된 방에서 사용하지 않고 환기를 잘 시켜야 하며, 이 중 에어로졸 제품은 사람을 향해 분사하거나 화기 근처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밖에도 식약청은 피부나 옷에 직접 뿌리는 벌레 쫒는약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삼키는 경우 드물게 두통, 불면, 발작 등을 포함한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얼굴 부위에는 직접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반드시 보호자들이 용법용량을 지켜 아이에게 뿌려 줘야 한다. 또한 사용 후에는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독먹이 통에 들어 있는 바퀴벌레퇴치제들 역시 사용할 때에는 바퀴 서식처 근처에 놓거나 부착하고 음식물과 떨어진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며 "살충제에 의한 안전사고를 위해서는 주의 사항 및 응급처치방법 등 사전에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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