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의 우동기 대구교육감 논문 문제 기사에 대한 해명서
국민일보 2010년 7월 19일 월요일자 1면 머릿기사와 3면 박스기사로 실린 ‘논문 자기복제’와 ‘실적 부풀리기’ 제목의 관련 기사는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본인은 국민일보의 오보로 명예에 큰 타격을 받았을 뿐 아니라 교육감 직무 수행에도 지장을 받게 되었으므로 국민일보측에 대해 해명을 요청하며, 언론중재위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입니다. 국민일보가 본인 논문과 관련 문제 삼은 요점은 모두 5가지입니다.
1. 같은 논문의 다른 학술지 이중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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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명 :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책에 다시 싣는 것은 전혀 문제될 수 없습니다. 숱한 논문들이 다시 책에 실리고 있습니다.
2. 정교수 승진심사 때 실적 부풀려
이 두 논문 중 도시문제 1월호에 실린 논문에 150점, 저서에 60점을 본인이 평가해 각각 100점과 30점을 인정받아 하나의 논문을 이중으로 제출해 130점을 받았다.
* 해명 : 본인은 실적을 부풀릴 이유도 의사도 전혀 없었습니다. 승진을 위해서는 단순히 500점 이상만 받아도 되는데 저는 1,670점을 받았습니다.
다만 본인은 학교전산시스템에 시간 순으로 입력했던 논문과 저서 내용을 그대로 출력하여 제출했고 학교는 그중에서 선별하여 심사했을 뿐입니다.
본인의 논문 평가는 전산시스템에 입력할 때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일 뿐입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논문과 책은 별개이며, 논문이 책으로 출판된 것을 평가받아 30점을 추가로 받은 것입니다.
3. 한 논문을 정·부교수 승진 때 동시 사용
1993년 12월 한국환경행정학회가 발행한 ‘환경행정’ 1호에 ‘환경 자치체 구축을 위한 자치체 경영 전략’이라는 논문을 1993년 부교수 승진 심사와 1999년 정교수 심사 때 실적으로 사용했다.
* 해명 : 1999년 정교수 승진 심사의 대상 기간은 1994년 1월 1일부터 1998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그런데 버젓이 1993년 12월 논문이라고 찍힌 자료를 제출할 리 있겠습니까?
이 역시 학교전산시스템에 있던 자료를 그대로 출력했기 때문에 1994년 바로 아래 칸에 1993년 12월 논문이 함께 입력됐던 것일 뿐 전혀 본의가 아닙니다. 학교측은 연도별로 찍힌 논문들 중 해당되는 논문만 골라 정확히 심사했습니다.
4. 한 논문의 두 번 점수 획득
1996년 한국지방자치학회에 ‘지방자치단체의 경영 진단 모형 개발을 위한 시론’을 등재하고 같은 논문을 1998년에 ‘두산 백상기 교수 정년퇴임기념 논문집’에 ‘지방자치단체 경영진단시스템 개발을 위한 연구’라는 제목으로 다시 싣고, 자신이 점수를 매겨 실적으로 보고했다.
* 해명 : 이 또한 학교 전산시스템에 연도별로 실린 논문들을 그대로 출력하여 제출하다 보니 생긴 문제입니다. 본인은 1998년 논문에 분명히 1996년 논문을 재작성했다고 주를 통해 밝히고 있으며 심사에서도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점수를 매겨 실적으로 보고했다는 것도 전산시스템에 입력할 때 해당 점수를 함께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5. 제자 박사 학위 논문 요약해 제 1저자로 등재
1999년 12월 한국협상학회에 ‘환경분쟁해결을 위한 대안적 분쟁해결제도 도입에 관한 기초 연구’의 제 1 저자로 본인이, 제 2 저자로 본인의 제자가 등재됐으며, 이 논문이 제자의 2000년 12월 박사 학위 논문과 제목도 유사하고 전체 문장의 절반이 넘는 222개 문장이 일치했고 표와 그림 6개가 동일했다.
학위논문의 경우 논문을 쓴 제자가 저작권을 가지게 되며 제 1 저자로 등재되어야 한다.
* 해명 : 2000년 나온 박사학위 논문을 어떻게 1999년에 요약하여 발표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어처구니 없는 지적입니다. 1999년 논문은 분명히 본인이 제자에게 테마와 연구방법을 알려주고 일일이 지도, 수정하여 완성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제 1저자가 되었습니다. 이 논문은 학위 논문도 아닙니다. 후에 제자는 이 논문을 기초로 박사학위 논문으로 발전시켰을 뿐입니다. 당연히 같은 주제의 내용을 발전시키다 보니 문장도 비슷하고 표와 그림도 동일한 것이 들어 있었을 뿐이다.
※ 승진 심사 대상 논문과 저서 목록을 제출할 때 학교 전산시스템에 시간 순으로 입력된 논문들을 그대로 출력하여 제출한 것은 대상 기간 동안 이렇게 일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 뿐 결코 점수를 더 받기 위해 속이려는 의도가 없었습니다. 학교측은 본인이 제출한 내용들을 선별 심사하여 정확히 판단하리라고 본인은 생각하고 있었으며 학교는 당연히 그렇게 했습니다. 승진 심사 당시 본인은 500점만 넘으면 되지만 항상 서너 배 점수를 확보하고 있었으며, 다른 사람과 경쟁할 필요도 없어서 점수를 부풀릴 필요가 전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는 1999년 정교수 승진 심사 당시 대상년도가 1994년부터 1998년까지임에도 1993년 자료가 덧붙은 것을 그대로 제출한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복되는 논문들은 주를 통해 분명히 재작성된 것임을 밝히고 있어 점수를 더 확보하려는 의사가 없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