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틀을 짠 한나라당의 안방에 구미출신 김태환 의원과 군위,의성,청송의 정해걸 의원이 각각 홍보기획본부장 겸 홍보위원장과 실버세대위원장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또 영천 출신의 정희수 의원은 제1사무부총장으로 임명이 됐다.
정희수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당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을 하겠다”면서 “한나라당으로서는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무엇보다 조직을 관리하고 강화하라는 임무가 내게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 깊어지고 있는 안-홍의 갈등과 관련해서는 “당분간은 지켜봐야 하지 않느냐. 누구보다 당을 사랑하는 분들이니만큼 좋은 협의점을 찾을 것으로 안다”며 더 이상의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협의보다는 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당장 당의 그 누가 나서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이유로 분석된다.
김태환 의원은 당의 정강이나 정책 등을 열심히 실어 나르는 역할을 맡게 됐다. 총선과 대선이 이제 1년 반 앞으로 다가온 터라 김 의원의 역할은 더더욱 커지게 됐다. 야권과 국민으로부터의 질타를 막아내야 하는 책무도 있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도 막중한 책임을 맡은 김 의원이다.
지역에서는 그가 최고위원에 도전했어야 한다는 뒷얘기들이 아직도 쏟아져 나올만큼 아쉬움이 많지만, 홍보위원장이라는 역할에 대해서도 그의 특유의 능력을 살린다면 모범적으로 잘 감당해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해걸 의원은 지난 3월 새로이 만들어진 실버세대위원회를 그대로 맡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