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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이재오-김태호 ‘누구 시대 올까?’

MB ‘이재오-김태호’ 박근혜 대항마 이재오 ‘킹-킹메이커’ 역할 주목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08/09 [08:20]
‘8·8개각’은 mb집권후반기 당(안상수)·정(이재오-김태호)·청(임태희) 친李진용구축의 완결판이다. ‘mb마이웨이’의 결정판이다. 한나라당의 7·28완승시점부터 예견됐지만 결국 현실화됐다. ‘혹시나?’했는데 ‘역시나!’였다.
 
사실 mb가 6·2완패에도 불구, 민의에 맞서 ‘4대강 전진!’을 외치는 걸 보고 예견했다. ‘고희(古稀)’를 앞둔 mb의 ‘아상’이 쉽게 변하리라 생각진 않았다. 역시 ‘초록은 동색’이다. 원래 ‘끼리끼리’ 노는 법이다. 하물며 mb곁의 동색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결국 ‘5대3’의 유권자들 선택이 빌미를 줬다. 문제는 여야가 최근 두 선거에 함의된 민의를 똑같이 왜곡 해석한다. 민의엔 그 누구든 ‘오만-독주’말라는 동전의 양면 메시지가 함의돼 있다. 자의적 해석도 어느 정도지 어이없다. ‘쓴 약’을 주면 바짝 엎드리고, 조금만 빌미(사탕)를 주면 재차 고개를 쳐든다. 정치권의 ‘미워도 다시 한 번’ 연극무대에 국민이 지속 휘둘리는 형국이다. 마치 정 많은 국민들을 교묘히 기만전술에 이용하는 양태다.
 
야권은 이번 개각에 재차 투영된 ‘mb트라우마’에 진저리를 치며 네거티브 성 혹평을 쏟아냈다. 또 사의를 표명한 강희락 경찰청장 후임에 mb 고대후배인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이 내정된 것도 자극했다. 이는 향후 국회청문회에서의 ‘혈전’ 예고편이다. 하지만 야권은 6·2민의를 왜곡해석한 절반의 책임이 있다. 개인적으론 ‘김태호-이재오 카드’를 보며 여권에 더는 여지없는 결론의 빙점(氷點)이 찍힌다. ‘4대강’에 이은 ‘mb결기’의 재연 탓이다. 자신의 ‘친위대(친李계)’ 세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결코 ‘레임 덕’을 허용 않겠다는 mb의 대국민공고문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레임 덕 탈출 단초를 마련한 이재오 의원을 내각(특임장관)에 불렀다. ‘당-정-청’ 가교 및 ‘군기반장’ 역할을 제대로 해보란 심산이다.
 
물론 지난달 29일 가진 ‘mb-이재오’간 청와대 단독회동 ‘비급’의 한 편린일 것이다. 이는 이 의원 측근인 진수희(보건복지)-지난 07년대선캠프부터 호흡을 맞췄던 이주호(교육과학)·신재민(문화체육)의 ‘3윙’이 동시 입각한데서 엿본다. 일단 ‘비급’의 한 페이지는 넘겨진 셈이다. 그래서 잔여 페이지가 궁금하다. 거기엔 아마 핵심인 ‘4대강-차기 龍’ 관련 내용이 담겨 있을 것이다. 문제는 차기와 관련해 ‘박근혜-이재오-김태호’란 삼각구도의 향후 권력구도 향배다. 그러나 ‘박근혜대항마’ 논의는 아직 이르다. 차기 ‘적벽대전’ 시점까진 시간이 좀 있다.
 
여기서 주목되는 건 특임장관은 뚜렷한 전담 분야가 없다. 또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거의 모든 업무에 관여할 공간이 주어진다. 4선의 이 의원이 특임장관까지 겸하면서 당·정·청 소통과 개헌, 선거구제 개편, 보수대연합, 남북관계, 4대강 등 논란소지가 있는 모든 이슈에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킬 힘을 얻게 됐다. 그래서 당장 ‘인턴총리-특임총리’ 시각이 불거진다. 그러나 그에게도 딜레마는 있다. 선거전 당시부터 ‘은평구 올인’ 양태를 견지했지만 재보선 11일 만에 자리를 옮기면서 벌써 모양새를 구겼다. 그에 따른 괴리와 희비 여부는 은평구 을 주민들의 몫이다.
 
원래 본색(本色)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이번 개각은 사실 현 정권 ‘동색들’의 단면이 적나라하게 투영된 결정판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절대 안돼!’란 여권주류 친李매파의 변할 수 없는 결론점이다. mb가 ‘세종시 수정안-정운찬’ 카드를 버리는 대신 ‘4대강-김태호’ 카드란 사실상 집권 후반기 승부 ‘패’를 던졌다. 여기에 ‘2인자’ 이재오 카드를 ‘패’에 섞었다. 그러나 ‘이재오 카드’는 ‘박근혜 화합용-견제구’인지는 아직 미지수로 지켜볼 일이다. 이 의원의 ‘킹-킹메이커’ 역할 역시 동일연장선상에서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사실상 차기대선을 2년 여 앞두고 ‘박근혜 vs 이재오-김태호’간 ‘잠룡전초전’은 본격 점화된 형국이다.
 
외형적 시간은 충분하지만 속내는 한층 복잡해졌다. 하지만 mb로선 아직 마지막 ‘올인’을 위한 패운용의 시간이 있다. 직전엔 ‘정운찬 카드’ 하나여서 버거웠지만 이젠 두 패를 쥐었다. 것도 한 손엔 ‘4대강 전도사’이자 자신의 ‘친위대장’이었던 강성 카드를 쥐었다. 또 한손엔 다소 불안(김태호-박연차 의혹)한 반면 40대-경남-참신성을 갖춘 ‘김태호 카드’로 ‘호불호(好不好)’가 존재한다. 그래서 mb가 아직 ‘로열스트레이트 플러쉬’를 쥔 건 아니다. ‘풀 배팅’ 시점이 아닌 것이다. mb는 두 패를 운용하면서 그 기회를 노릴 것이다. 아직 그는 후계자를 결정할 수 있는 ‘현 권력’이다.
 
바통은 이제 박 전 대표에게 넘어 왔다. mb와의 회동을 앞둔 그 역시 ‘패운용’의 전환점에 섰다. 아직 차기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중이지만 ‘난제’는 한층 두터워졌다. 여권 내 속 기류도 그를 지속 흔들고 있다. ‘정중동’에 익숙한 그도 지속 대내외적 ‘바람’에 직면하면서 ‘칼집’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다만 그 역시 아직 ‘칼’을 뺄 시점이 아니다. 그도 현재 ‘명분-때’를 기다리고 있다. ‘소통’외연 확장과 반대편까지 품는 ‘2%’ 딜레마에 대한 염려와 공세도 혼재한다. 지난 07년 대선경선에서의 뼈아픈 패배 탓이다. 하지만 이 모두가 정치권만의 ‘리그’에 불과하다. 여권-국민사이엔 여전히 ‘4대강딜레마’가 놓여 있고, 그 향배 및 접점 여부에 2012대선 판이 갈릴 전망이다. 불현듯 한 네티즌의 얘기가 귓전을 울린다. “대권주자는 정치권에서 만드는 게 아닌 국민들이 부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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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jabal 2010/08/10 [16:04] 수정 | 삭제
  • 참으로 옳은 말씀 만 하신 것 같습니다. 저도 귀하의 생각과 궤를 같이 합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면 첫째 출신 지역이 어디냐,영남이냐 호남이냐 충청권 이냐이고
    둘째 현직대통령의 적극 도와 주어야 되며, 세째는 어느 정당으로 출마를 하였는 가이고, 넷째는 대통령 후보자의 국민 인지도이고 다섯째 국민을 어느정도 편하게 할수 있는 경력과 정치력이을 겸비 하면서 성군의 자질론 인데 님이 말씀 하신 지역론은 정말 본좌가 진심으로 공감을 하기에 적극 추천 합니다.
  • k 2010/08/10 [09:02] 수정 | 삭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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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의 개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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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이계 일각에서
    김태호가 박근혜를 누르게 해서,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가 되게 하겠다고 했다나 뭐라나.
    참, 돌대가리도 종류가 여러 가지네.
    아니, PK지역에서 차기 대선을
    이명박과 노무현의 대리전으로 변질시킬 일 있나....기가 찬 푼수들이구만...쯧쯧!!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친이계의 개꿈이지만,
    그 개꿈대로 김태호가 박근혜를 누르고 한나라당 후보가 되었다고 치자.
    PK지역에서 반드시 노무현 VS 이명박의 대리전이 되고,
    더 나아가, 박근혜 노무현 VS 이명박의 대리전이 되는 구도가 저절로 형성되고,
    즉 유시민 VS 김태호가 대결하는 구도인데,,,,
    그러면 유시민이 75% 먹는다.


    대구 경북에서도 유시민이 75% 먹는다.
    앞서 TK 지역의 김영삼에 대한 반감은 호남지역에 못지않다고 말했듯이,
    김태호는 김영삼,김동영의 부스러기이고,
    또한, 이명박에 의해 박근혜가 후보가 되지 못했다는 반감,
    TK 출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TK 특유의 희망적 여론,
    그런저런 것이 뭉쳐져
    TK 출신인 유시민이 75% 먹는다.
    이렇게 되면,


    즉, 유시민 - 민주당 후보 - 한나라당 후보 ------ 이렇게 3파전이 되면,
    전국적으로 유시민과 민주당 후보가 1,2위를 다투고,,,,,김태호는 3위도, 까마득히 뒤에서 따라가는 3위밖에 못한다.


    이런 아주 기초적인 계산도 못하는 모양이군....ㅋㅋㅋ....
    그 따위 수준 낮은 자들이 무슨 국회의원을 해먹나 모르겠네.
    김태호 뿐만 아니라,
    김문수 역시 마찬가지.
    오세훈 역시 마찬가지,,,,그밖에 거론되는 모두 마찬가지.
    여야 정치 지도자들의 역학상,
    이명박이 아예 정권재창출을 하지 않고, 패하기로 작정하고, 즉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는 심뽀가 없다면,
    김문수, 오세훈, 정운찬, 이재오, 김태호 등등등 ,,,,,그들을 내세울 수가 없게 된다.


    이명박이 정권재창출의 뜻이 없다면 몰라도, 뜻이 있다면,
    노무현의 죽음과 동시에,
    한나라당 후보로 박근혜가 분명하고 확실하게 결정된 것입니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100% 가능성이 없다면 한나라당 경선에 박근혜가 나설 일도 없을 테고,,,,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정치는 상상력입니다.

    그 차원에서 상상해 보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주목적인 박근혜가

    자신의 주 정치철학인

    부정부패없는 세상, 공정한 경쟁 룰, 국민통합, 행복한 복지국가

  • 니그네 2010/08/09 [10:27] 수정 | 삭제
  • 깨끗하게 경선승복하고 대선 지원유세 했는데
    동반자 약속해놓고 말여 ...........
    정몽준 / 정운찬 / 김태호 /
    계속 불러오네 .........
    노기가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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