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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음주, 고환 줄이고 정자 운동성 낮춰

식약청, '남성 음주와 영향' 동물 실험 결과 발표

이석배 기자 | 기사입력 2010/08/09 [13:28]
[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남성의 지속적인 음주는 정자 상태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저하된 생식력은 그 후손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수컷 생쥐에게 알코올을 9주간 투여한 후 고환 무게 및 정자 운동성 등 생식기능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알코올을 투여한 수컷 생쥐는 고환의 무게와 정자의 운동성이 감소했으며 이러한 현상이 그 후손에게까지 전달돼는 경향을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정자의 운동성이나 수정 시 난자막을 통과하는데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전자 (trpc2)는 알코올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제한되며, 이는 2세대 자손까지 동일하게 감소되는 것이 실험 결과 확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임신 중 여선의 음주가 태아에게 기형을 일으킬 수 있는 것처럼, 남성의 음주 역시 후손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부부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편도 지속적인 음주를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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