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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10.3%, "하루 4시간도 못 자"

길병원 "짧은 수면, 주의력 부족 및 충동 조절 장애 불러"

이석배 기자 | 기사입력 2010/08/11 [15:13]
[브레이크뉴스=이석배 기자] 국내 중고생 10명 중 한명은 하루 4시간 이하의 수면을 취하는 등 청소년들의 수면 부족 시태가 심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천의대길병원(이하 길병원) 정신과 이유진·김석주 교수팀은 최근 국내 중고생 8530명을 대상으로 수면부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중고생들의 평일 평균 수면시간은 약 6시간이며 "하루 4시간도 못 잔다"고 답한 학생도 10.3%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울러 89.7%는 "휴일에는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고 답해 대다수 학생들이 평소 부족한 수면을 휴일에 보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됐다.
 
길병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평일 수면 시간은 독일 8시간, 스페인 7시간에 비해 짧았으며, 휴일의 수면량 역시 외국 평균보다 2시간 정도 부족했다.
 
이에 대해 이유진 교수는 "수면이 부족한 일부 청소년들은 주의력 부족 및 충동 조절 장애를 겪는 것으로 조사 됐다"며 "특히 잠을 못 잘수록 주의력과잉결핍장애(adhd)가 나타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면부족은 우울, 자살 사고 등과도 연관이 있다"며 "청소년기의 수면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soondon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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