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학교육협의회에서 2012학년도 대입 전형 기본 사항을 발표했다. 큰 틀에서의 변화는 미미하나, 수시 모집에 미등록기간(5일)을 둔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고1, 고2 자녀를 둔 부모라면 달라진 입시 제도의 주요 사항을 확인하고, 자녀의 대입 진학에 보다 효과적인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2학년도 대입의 주요 변화 사항에 따른 예비 수험생 부모의 대처 방안을 살펴본다.
2012학년도 대입 주요 변화에 대처하는 예비 수험생 부모의 5계명
1. 자녀의 특성, 소질을 파악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라!
수시 모집의 전형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이분법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주요 대학들이 점차 확대하고 있는 우선선발제도나 논술 중심 전형을 노려본다면, 내신이 다소 취약해도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도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예비 수험생 학부모는 자녀의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을 참고해 수시 모집에서 지원 가능한 다양한 전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온ㆍ오프라인에 실시하는 입시설명회나 수능 배치표 등을 참조해 자녀의 성적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수립, 자녀에게 제시할 수 있다.
2.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대한 준비를 서둘러라!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원서접수는 내년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따라서 2학년 겨울방학 기간 동안 자녀의 특성과 실적을 정리해 입학사정관 전형에 대한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대학마다 큰 차이가 있기에, 전형 계획안을 참고해 자녀에게 맞춤형 준비를 제시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가 입학사정관제를 지원하려 한다면 반드시 △지원 자격 △실적과 진로의 연계성 △전형 방식 △최저학력기준 등을 염두에 두고 지도하는 것이 좋다.
3. 수리를 잘 하는 아이가 대입에도 강하다!
2012학년도 수능은 수리 영역 출제 범위가 확대된다는 특징이 있다. 수리 가형의 경우 수학 ⅱ의 출제 문항수가 줄어들고,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모두 응시해야 한다. 수리 나형은 미적분과 통계 기본을 추가로 응시하게 된다.
따라서 수리 영역을 잘 하는 학생들이 대학입시에서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자녀의 수리 성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절한 교육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인문계열에서도 수리가 중요한 만큼 인터넷 강의, 학원, 과외 등 적절한 사교육을 선택해 제대로 기본기를 잡아 주어야 한다. 또한 많은 문제집을 풀기보다 2~3달에 교재 1권씩을 주관식으로 풀이하고, 주요 개념 이해 및 적용에 중점을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4. 대학별고사는 단기 완성이 아닌 평소 틈틈이!
수시모집에서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은 여전히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대학별고사를 단 기간 내에 몰아서 준비하는 전략은 위험하다. 7~9월은 수능 대비를 위한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7~9월에 지나치게 대학별고사 준비에 매몰된다면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따라서 예비 수험생 학부모는 자녀에게 평소 주말에 대학별고사를 틈틈이 준비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고 1,2 학년부터 학교의 논술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강의를 통해 기본기를 닦을 수 있게 지도하면 좋다.
5. 정보를 수집하고, 선별해 제공하는 조언자가 되라!
대학 입시에서 변화가 많은 요즘 입시 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부각되고 있다. 자녀가 희망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나 입시전문 기관의 홈페이지, 온ㆍ오프라인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얻은 정보의 신뢰도를 확인하고, 선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박정훈 더체인지 고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입시평가연구소 팀장은 “자녀가 희망하는 학과나 직업을 충분히 공유한 후, 대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수험생들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학부모는 감독이 아닌 멘토의 입장이 돼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