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전남대 여수캠퍼스(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가 대학 졸업 후 지역기업 채용을 조건으로 하는 ‘계약학과’인 중화학플랜트공학과를 설립키로 하고 이를 위한 세부 협의에 들어갔다.
계약학과(채용조건형)란 산업체 등이 채용을 조건으로 학자금 지원계약을 체결하고 대학은 기업체 수요를 반영한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다.
전남도는 31일 오후 5시 전남대 여수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여수산단의 14개 기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표자들과 관련 인사들을 대상으로 ‘석유화학.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지역정착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발표회’를 갖는다.
이날 사업발표회에서는 학과 설립 및 학사운영에 대해 발표한 후 도와 전남대, 광양만권 기업체 등과 지역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에 대한 산학관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도와 전남대, 그리고 여수산단과 광양만권 기업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 채용조건형 중화학플랜트공학과를 설립하게 된다.
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재학 중 기업체 등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게 되며 전남대와 기업이 협력해 운영하는 교과과정에 따라 중화학플랜트 전문 엔지니어로 양성돼 졸업과 함께 학사학위를 수여받아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에 입사하게 된다.
중화학플랜트공학과는 30여명을 모집해 4년제로 운영된다.
중화학설비 보전관리를 위한 맟춤형 융합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중화학 설비와 관련한 기계설비, 전기설비, 환경에너지안전설비(공정안전) 트랙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자체.산업체ㆍ대학 협의체로 구성된 별도의 학사운영위원회가 교육과정, 학생선발 기준 및 요건을 정하고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ric)가 참여교수 및 산업체 전문가와 함께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황기연 전남도 과학기술과장은 “앞으로 졸업 후 채용을 조건으로 개설되는 계약학과를 타 산학협력사업단에도 확대함으로써 지역 정착 맞춤형 인력을 양성, 지역출신 인재들이 지역내 우수기업에 취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산학협력사업으로 도내 5개 대학에 지역혁신센터(ric)를 운영중에 있으며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는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지난 1월 개소됐다. 중화학(석유화학, 철강, 조선) 생산설비 안전 진단에 관한 현장 애로기술 개발 및 지원, 장비 구축, 인력 양성 및 관련 분야 기술교육 등을 중점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