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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블루온'공개..전기차 시대 이끈다

최고속도 130km/h 달성..정부, 2020년까지 100만대 공급

김광호 기자 | 기사입력 2010/09/10 [15:54]
[브레이크뉴스=김광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산 1호 고속 전기차인 '블루온'을 공개하고, 향후 도래할 고속 전기차 시대를 이끌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 정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기차 '블루온'을 공개했다.
 
유럽전략 소형 해치백 모델인 'i10'을 기반으로 개발된 '블루온'은 약 1년의 연구기간 동안 총 4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돼 완성됐다.
 
차명은 '친환경적인, 새로운, 창조적인' 이미지를 나타내는 현대차의 친환경 브랜드 '블루'에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 및 전기 '스위치를 켜다'라는 의미의 '온'을 조합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국산 1호 고속 전기차 '블루온'을 직접 시승하고 있다.    
 
블루온은 고효율의 전기모터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16.4kwh의 전기차 전용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탑재, 최고출력 81ps(61kw), 최대토크 21.4kg·m(21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또한, 과충전 및 충돌시 안전성을 고려해 복합 안전 설계가 반영됐으며, 수십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자체 내구 시험을 통해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최고속도는 130km/h에 달하며, 정지상태부터 100km/h까지 도달 시간도 13.1초로 동급 가솔린 차량 보다 우수한 가속 성능을 갖췄다.
 
무엇보다 블루온은 일본 미쓰비시의 '아이미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순수 고속 전기차이지만 충전 시간, 1회 충전거리 등 주요 성능은 아이미브 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채비를 갖춰 시범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12년 말까지 총 2500대를 양산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정부도 이날 행사에서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충전기 220만대 보급을 골자로 한 고속 전기차 육성 계획을 내놓았다.
 
정부는 향후 도래할 전기차 시대를 위해 2012년까지 대당 2000만원 한도에서 보조금을 지원하고, 취득·등록세 감면과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혼잡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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