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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고주파 온열 암 치료시스템' 본격 가동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 고주파 이용해 암조직 '파괴'

김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0/09/15 [11:49]
[브레이크뉴스=김수연 기자] 15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독일의 최첨단 디지털기술로 개발한 ‘제4세대 고주파 온열 암 치료시스템(celsius-tcs)’을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제4세대 고주파 온열 암 치료시스템은 수술, 항암, 방사선 이외의 치료법으로인체에 유용한 13.56㎒의 고주파를 이용해 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42도에서 43도까지 고온의 열을 가하여 종양을 괴사 또는 자살사하도록 유도한다.
 
몸에 열이 가해질 때 정상조직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남아도는 열을 밖으로 끌어내고 조직의 온도는 일정하게 유지하지만, 암 조직은 혈관이 확장되지 않고 단단한 혈관에 조그만 혈전이 생기면서 이 혈전 때문에 종양으로 공급되던 영양분이 차단되어 암 조직이 파괴되는 원리다.
 
이 치료기는 암 조직을 중심으로 한쪽 방향이 아닌 양쪽에서 능동적으로 고주파를 발사함으로써 좀 더 효율적으로 열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 열이 방사되지 않고 암 조직에 집중되도록 자동초점기능이 혁신적으로 개선된 점 등을 강화했다.
 
또한 치료 중 환자가 원스톱 버튼을 통해 치료를 제어할 수 있고, 완벽한 쿨링 시스템(섭씨 8도에서 11도까지 제어) 가동으로 피부 접촉부위에 홍반이나 화상의 위험을 최소화했고, 시스템 내부온도가 45도가 되면 치료가 일시 중단되는 자동 멈춤기능 및 전극자동추적기능이 있는 등 환자안전 및 보안이 탁월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고온온열치료기를 도입한 오영택 교수는 “이번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도입을 통해 다양한 부위의 암 치료가 가능하게 됐고 또 이 장비가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최근에는 기존 암 치료법과 병행하면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향후 암 치료에 단독 또는 보조적으로 많이 이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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