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이사장, “미국 대외정책에서 북핵문제 해결 우선순위 높여달라”
이희호 이사장은 “(이명박) 현 정부는 ‘햇볕’이 아닌 ‘차가운 바람’을 선택한 결과 한반도는 대립과 긴장상태가 지속되는 과거 냉전시대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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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민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북핵문제 해결의 우선순위를 높여주기를 바라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 정부가 북한 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요청했다.
끝으로 이희호 이사장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반대하고 대화와 교류를 통해 통일을 이루자는 뜻은 한국민의 마음속에서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남편(김대중 대통령)이 추구해온 대화와 교류, 화해와 협력을 통한 갈등의 해결, 즉 햇볕정책이 머지않아 실현될 날이 오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22일) 오전 이희호 이사장은 포틀랜드 인근 켄비에 있는 아커맨중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에서는 이희호 이사장에게 '평화상'을 수여하고, 학교 내 평화공원에 방문기념 표지석을 세웠다. 표지석 주변에는 무궁화와 평화를 상징하는 황색장미를 심었다. 이희호 이사장은 이 학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이 학교 학생들이 내년 4월에 김대중도서관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내년에 서울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정세현 부이사장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으로 북한을 개방개혁으로 유도해야”
이희호 이사장의 미국 방문을 수행중인 정세현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전 통일부장관)은 22일 프틀랜드 아커맨 중학교에서 한 “동북아 평화와 미국의 역할” 주제의 강연에서 “미국이 냉전시대에 소련 및 동유럽과의 주고 받기식 교류와 협상을 기조로 한 헬싱키 프로세스를 통해서 유럽평화와 유럽연합 출범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었듯이, 오바마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북한을 관리함으로써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개혁으로 나오도록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호 이사장, 방미중 88회 생일 맞아, 26일 입국
이에 앞서 이희호 이사장은 21일 포틀랜드 콘코디아 대학에서 열린 ‘un 평화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펑화와 신앙’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88회의 생일을 맞은 이희호 이사장은 미국의 참석자들로부터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다.
이희호 이사장은 23일에는 포틀랜드 콘코디아 대학에서 열린 ‘학생평화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희호 여사는 24일 시애틀로 이동, 시애틀 곤자가 대학에서 ‘햇볕정책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26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