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사오보(劉曉波)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계기로 류사오보의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사회 압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마잉주(馬英九) 총통도 중국에 류사오보를 석방하고 정치개혁을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9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 한마음 친목대회'에 참석한 마 총통은 "류사오보의 노벨 평화상 수상은 개인의 영광인 동시에 세계인의 중국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중국이 류사오보를 석방해 정치개혁을 실천해야한다"고 강조했다.국은 '왕도(王道)'라는 어진정치를 대내외에 보여줘야 하며 이것은 중화문화를 실천함과 동시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현대사회 건설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대만은 중요한 인권공약인 ‘시민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조약(iccpr)’과‘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icesr)’을 서명했다"며 "이는 양안이 찾아낸 하나의 공통점이며 서로 격려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중국지도자들이 정치개혁을 언급하고 있는데 중국이 이를 실천한다면 이는 중화민족에 있어 중요한 역사적 의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마 총통은 "올해 6월 중국과 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서명을 시작으로 경제뿐 아니라 자유, 민주, 인권, 법치 등 다른 영역에서도 거리를 좁히려 하고 있다"며 "만약 류사오보가 석방된다면 대만 국민은 중국의 이러한 행동에 깊은 감동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