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거주 애쉬 브라운(13)은 아버지의 권총으로 자살했다. 같은 반 친구가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장면을 몰래 녹화해 인터넷에 올려 놀림을 받은 룻거스대학 1학년 타일러 클레멘티(18)는 뉴욕 조지워싱턴 다리에서 떨어져 목숨을 끊었다. 10대 동성애 청소년들의 '왕따'는 최근 자살이 잇따르면서 미국의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19일 유튜브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성애자이거나 동성애자로 여겨지는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한 젊은이들의 잇단 자살 소식에 모든 미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무척 슬펐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근 잇단 자살로 문제가 되고 있는 10대 동성애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에 출연한 것이다.
클린턴은 장관은 이날 특히 어린 학생들은 차별과 편견으로 상처받기 쉽고,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젊은이들을 자살로 잃었다"면서 "최근의 자살 사건은 모든 미국민들이 편견과 증오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괴롭힘을 당하고, 외로움을 느끼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무엇보다도 이를 견뎌내고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하고 싶다"면서 "여러분의 삶은 가족과 친구, 국가에 너무도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재능을 키워가고 사회에 공헌을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다는 점도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무부에도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렌스젠더 직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분들이 국무부에서 떳떳하게 자신의 일을 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상황이 더 나아졌으며, (동성애 청소년) 여러분들의 미래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yankeetime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