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다방 여종업원과 부녀자 80여명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하고 4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파렴치한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와 경주경찰서는 4일 5년 전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다방 여종업원 등 부녀자 80여명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뒤 4천여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김모씨(33·주거부정)와 또다른 김모씨(44·포항시 남구 연일읍·강도강간등 전과 10범)에 대해 특가법(강도) 및 특수강도강간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거가 일정치 않은 김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11시 30분께 포항시 남구의 한 룸가요방에서 모다방에 전화를 걸어 커피를 시키고 수표를 바꿀 수 있는 현금을 준비해오도록 한 뒤 금품을 강취하고 성폭행하는 등의 수법으로 강원도 동해, 홍천, 경기도 수원, 용인, 경북 경주, 안강 등지에서 모두 42회에 걸쳐 2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뿐만 아니라 범인 김씨는 커피 배달을 온 여자 종업원들을 흉기로 위협, 신고를 못하게 성폭행 하는 등 갖가지 만행을 저질러 왔고 이미 지난 2000년에 강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힌 뒤 지난해 4월 말에 출소해 또다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경주에서 붙잡힌 전과 10범의 범인 김씨도 지난해 11월 16일 새벽 3시 30분께 경주시 감포읍 모다방에 침입, 잠을 자던 이모씨(여·20)를 성폭행하고 현금 43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2000년부터 최근까지 울진, 영덕, 청송, 포항 경주 등 동해안 일대 다방을 돌며 무려 43회에 걸쳐 다방 여종업원 등 부녀자 43명을 성폭행하고 현금 및 귀금속 등 2천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다방 여종업원들이 문단속을 소홀히 하는 점을 이용, 새벽 시간대에 출입문이나 창문 등을 통해 침입, 성폭행 한 뒤 이를 미끼로 협박까지 저질러 신고를 막고 금품을 빼앗는 등 5년 동안 범행을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죄 행각을 벌여온 만큼 다른 지역에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경남, 울산 및 강원지방경찰청 등에도 공조 수사를 의뢰해 여죄 수사에 나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