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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남 '남해안 시대를 열자' 공동선언

해양경제축 개발 '세계적 관광 허브로'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2/05 [23:50]

전남도와 경남도가 동북아 물류·관광 중심지로서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낙후지역의 집중개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기 위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남해안을 적극 개발·보전해 21세기 해양경제대국으로의 도약을 실현하는 '남해안시대'를 선언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4일 경남 통영시 마리나리조트에서  김철신 전남도의회 의장. 진종삼 경남도의회 의장과 관련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남해안 그랜드 비전 남해안시대 공동선언식' 을 갖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전남과 경남, 양도는 남해안 시대 공동선언문을 통해 “남해안 해양경제축 개발은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근본적 목표달성은 물론 영호남화합을 통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다”고 밝혔다.

또 “남해안은 지리적 여건상 동북아진출의 관문일뿐 아니라, 세계에 자랑할만한 천혜의 황금해안, 풍부한 문화유산 등을 보유하고 있어 동북아 허브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무한 잠재력을 갖고 있어 조속히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

남해안시대의 실현을 위해 전남도와 경남도는 공동협의체와 구체적 과제발굴 t/f팀을 구성·운영하여 남해안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남해안 개발 공동포럼,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중앙정부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차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날 선언식에서 박 전남지사와 김 경남지사는 “국가균형발전과 함께 21세기 동북아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고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남해안 해양경제축을 실현할 것”과 “침체되고 단절된 국토 남해안지역을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제 중심지로 육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 경남지사는 “무궁한 잠재력을 가진 남해안에 대단위 물류기지와 관광 인프라 등을 구축, 개발하는 것은 양 도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 생존전략에도 부합한다”고 밝힌 뒤 “남해안시대 선언은 희망의 출발장이다”고 말했다.

박 전남지사는 “이제는 육지중심으로 개발됐으나 이제 해양 중심의 미래를 설계할 때가 됐다”며 “양도는 남해안 개발을 중심으로 한 청사진을 마련, 지속적으로 실천해 젊은층을 비롯한 양 도민들이 희망과 비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김 경남지사는 남해안시대 공동선언의 실현 가능성과 관련, “이번 구상은 이전과 달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전과 계획을 담고 있어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전남지사는 특히 미래가치가 충만한 지리산권에 대해 전북을 포함해 개발 방안을 이미 추진중이며 섬진강 유역에 대해서도 연어방류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등 강한 실현의지를 나타냈다.

남해안 공동선언과 관련한 특별법 제정 추진과 예산확보에 대해 박준영전남지사와 김태호 경남지사는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법의 제정이 중요하다”며 “균형 발전 등 국가적인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만큼 빠른 시일내에 법이 제정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별법이 제정된다면 민자유치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며 기본 인프라는 국가 예산으로 충당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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