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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성관념 “낭만에서 격정으로”

복수의 섹스파트 보유자 10년 만에 2배 이상 늘어

월드 브레이크 뉴스 | 기사입력 2010/10/31 [01:19]
중국 성년남녀의 3분의 1이 복수의 섹스파트너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중국인의 성관념이 낭만에서 격정으로 바뀌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28일 광저우(廣州)에서 열린 ‘세계 화인 성학자 논단 및 광둥(廣東)성 성학회 14차 학술회의’에서 판수이밍(潘綏銘) 중국인민대학 성사회학연구소 소장은 중국 138개 도시와 40개 농촌의 성년남녀 7,19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복수의 섹스파트너를 가진 사람은 2000년 전체의 8분의 1에서 2006년 4분의 1, 2010년에는 3분의 1로 늘어났다. 1980년대 말의 다른 조사에서는 6%가 복수의 섹스파트너를 가진 것으로 응답했다. 여기서 복수의 섹스파트너는 배우자나 장기 동거자 이외의 대상과도 성관계를 지속적이거나 일회성으로 갖는 경우를 의미한다.
 
판 교수는 복수의 섹스파트너를 가진 사람이 급증하는 것은 성관계에 대한 의식이 갈수록 개방되고 관용적으로 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사회환경 속에서 혼외정사로 인한 배우자의 정신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부부의 성적 의무감을 과거에 비해 느슨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판 교수는 중국인의 성적 개방은 성행위 체위에서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정규적 체위가 아닌’ 후배위를 채용하는 비율은 2000년 40% 수준이었으나 2010년에는 70%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복수의 섹스파트너를 갖는 사람이 늘어난다고 해서 성이 문란해졌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계열상으로 보면 비율이 늘어났지만 미국이나 유럽과 횡적으로 비교하면 중국은 아직 낮은 편에 속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부 스와핑(換妻)이나 번개섹스(一夜情), 그룹섹스(群交) 등도 이번 조사에 포함됐으나 비율은 높지 않았다며 “성 문란은 생각만큼 심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대학생, 특히 여대생의 성관념은 오히려 보수적인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조사결과 18~23세의 비대학생 중 성경험을 가진 비율은 37%였으나, 대학생은 이보다 적은 32%였다고 말했다. 그는 1990년대 대학생들이 성혁명을 거부한 것은 성관계로 인해 장래의 발전에 불리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29일 개막된 제8회 광저우 성문화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섹스용 인형이 전시됐다. 광둥성 가족계획선전교육센터는 대형 모니터를 이용해 성행위 체위 영상물을 방영했다. 광저우 성문화제에서는 지금까지 성인용품을 전시해 이에 대한 사회인식을 크게 변화시켰다.
 
광둥성 가족계획위원회 주임은 사회는 행복지수뿐 아니라 성적행복(性福)지수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장기적으로 별거해야 하는 외지노동자들의 성적행복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www.worldbreaknews.com 배연해 기자 mrbaey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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