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이 아시아에서 적극적인 외교를 벌이는 동기는 중국의 세력을 억제하거나 중국을 봉쇄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29일 힐러리 국무장관이 아시아 방문에 앞서 28일 하와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미 관계는 제로섬(zero-sum) 게임이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힐러리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일부 인사들이 양국은 근본적으로 대립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며 양국관계를 제로섬 게임으로 보지만 미국정부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앞으로 양국의 불안정한 관계를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의 많은 신흥국가들은 활력이 넘치고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중 인도와 중국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신흥세력들이 세계정세를 바꾸고 있다며 “이들 국가와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것은 미국 지도력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그는 “최근 중국이 아세안 국가들과 보다 공식적이고 구속력있는 행위준칙을 만들기 위해 협의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힐러리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장관과 하와이에서 회담을 가졌다. 차이나데일리는 힐러리 장관이 회담에서 디아오위다오(釣魚島)는 미-일 상호방위조약의 범위에 포함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양지에츠 중국 외교부장이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힐러리 장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내년 초로 예정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을 위한 양호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힐러리 장관은 30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를 비공식 방문해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국무위원을 만날 예정이다. 힐러리 장관의 이번 아시아 방문은 6번째다. 당초 아시아 순방계획에는 중국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임시 조정됐다.
www.worldbreaknews.com / 허대능 기자 hdn686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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