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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GPS독점에 도전한다

1일 北斗위성 6호 발사… 2020년 전세계 GPS 커버

월드 브레이크 뉴스 | 기사입력 2010/11/02 [23:40]
중국이 1일 시창(西昌) 우주발사기지에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용 베이떠우(北斗) 위성 6호 발사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4번째 발사된 베이떠우 위성 시스템이다.
 
중국 언론은 중국이 2012년까지 아시아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gps 위성 발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나아가 2020년 전후까지 20개 정도의 베이떠우 위성을 추가 발사해 전세계를 커버할 수 있는 gps를 건설할 계획이다.
 
중국이 계획중인 베이떠우 시스템은 25개 위성으로 구성된다. 4개의 정지궤도 위성, 12개의 중위궤도 위성, 9개의 고위궤도 위성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중국은 현재 미국이 지배하는 gps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홍콩 남화조보는 2일 중국의 지속적인 베이떠우 위성 발사는 중국군대와 함대가 미국의 gps 의존에서 독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공보는 중국은 gps 위성 발사를 통해 서방의 우주통신분야 독점을 깨고 관련 비즈니스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공보는 베이떠우 시스템이 기존 gps와 마찬가지로 민간분야와 군사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며, 미국이 중국의 움직임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베이떠우 시스템 구축에 자극을 받은 미국이 4세대 gps 개발을 앞당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gps는 현대무기의 운용에서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전투기와 함정의 위치식별은 물론 순항미사일, 잠수함, 미사일 발사차량, 자주포 등 무기의 운용과 신속한 위치확보에도 광범위하게 쓰인다.
 
대공보는 gps 운용과 관련, 2003년 중국 화물선이 말라카 해협을 지나 인도양으로 진입한 뒤 미국 해군함정의 화물조사 요구를 받은 사례를 소개했다. 당시 화물선은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으며, 잠시 뒤 탑재한 gps장치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기능을 상실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의도적인 gps 교란으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대공보는 중국은 베이떠우 시스템 건설을 통해 독자적인 gps를 보유함으로써 군사분야에서 미국의 우주정보 독점체제에서 탈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주요 우주계획 기록>
★1970년 4월24일: 중국 최초의 인공위성 ‘동방홍(東方紅)’ 발사
★1990년 4월7일: 창정(長征) 3호, 미국 통신위성 궤도발사(중국 최초의 외국 인공위성 상업적 대리 발사 성공)
★1990년 7월16일: 창정 2호 결합식 운반로켓 발사 성공(중국이 새로 건설한 우주선 발사기지 시창(西昌)에서 발사, 파키스탄 과학위성 탑재)
★1998년 5월2일: 창정 2호 신형 운반로켓 발사 성공(중•저궤도 위성 국제 상업발사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2003~2008년: 선저우(神舟) 5, 6, 7호 유인우주선 발사(선저우 7호 우주인 중국 최초로 우주유영 성공)
★2007년 10월24일: 달탐사 우주선 창어(嫦娥)1호, 창정 3호 로켓으로 발사 성공(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
★2010년 10월1일: 달탐사 우주선 창어 2호 창정 3호 로켓으로 발사 성공
★2013년: 무인 우주선 달 착륙 계획
★2020년: 유인 우주정거장 건설 계획
 
www.worldbreaknews.com / 배연해 기자 mrbaey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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