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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포스코-발레 손잡고 브라질 진출한다

현지 제철소 건립 합작 MOA체결.. 연산 600만톤 규모로 건설 계획

류세나 기자 | 기사입력 2010/11/04 [15:32]
[브레이크뉴스=류세나 기자] 동국제강, 포스코, 발레(vale) 등 3사가 4일 동국제강이 브라질에서 추진 중인 제철소 건설 사업 참여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3사는 이번 moa에 따른 1단계 작업으로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의 뻬셍(pecem) 산업단지에 발레 50%, 동국제강 30%, 포스코 20%의 지분율로 오는 2014년까지 연산 300만톤급 고로 제철소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2단계 프로젝트로는 300만톤급 고로를 추가해 600만톤 규모의 고로사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 동국제강은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ara)주 (뻬셍(pecem) 산업단지에 연산 300만톤급 고로를 건설하기 위해 총 980ha(약 300만평)의 부지 정지를 하고 있다. 사진은 동국제강의 브라질 제철소 건설 부지 전경으로 왼쪽 호수 전면까지가 제철소 예정지다.    
 
최대 지분율을 갖게 된 발레는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담보하고, 원료인 철광석의 경쟁력있는 공급을 책임지게 된다.

프로젝트의 상세 타당성 검토를 주도해 온 포스코는 오랜 철강사업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과 엔지니어링에 참여 할 예정이며, 3사는 내년 1분기 내에 상세 계약 확인과 이사회 승인을 통해 합작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발레와 포스코의 참여로 브라질 고로 사업이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와 '세계 최고 경쟁력의 철강사'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발전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동국제강 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철강기업이 손을 잡고 해외에서 제철소를 건설하는 첫 프로젝트"라며 "합작 3사는 향후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켜 한국에서의 철강 성공 신화를 브라질에서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급 후판용 철강 반제품(slab)을 직접 생산해 조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브라질의 광산개발업체인 발레사와 함께 브라질 현지에서 슬래브(slab, 판 모양의 철강 반제품) 일관 밀 건설을 추진해왔다.

동국제강과 발레는 2008년 현지에 csp사를 설립하고 고로 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12월 부지의 사전 정지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월 포스코가 합작 참여 방침을 정하고, 자사 이사회에 보고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상세 논의를 진행해 4일 moa에 이르게 됐다.

cream53@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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