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이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대전?충남지역 예산확보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선진당은 8일 국회에서 권선택 원내대표 주재로 예산 전략회의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충청지역 국비확보가 미흡한 것으로 알려진데 이어 지난해처럼 4대강 사업예산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질 경우,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지역 사업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주부터 정기국회가 마무리될 때까지 모든 당력을 지역 예산확보에 올인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략회의 개최취지에 대해 “국회 상황이 유동적인 상황에서 상임위 예산 심사가 시작되는 이번 주부터 차근차근 예산확보 명분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회의 논의 내용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상임위별 예산심의가 본격화되는 만큼 시급성과 예산확보 가능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간 역할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미 반영된 예산은 삭감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어하고,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상임위원과 예결위원간 구두 혹은 서면질의의 역할분담 등 예산 심의 안건에 반영시키는 전략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대전시는 한밭문화예술 복합단지와 hd드라마타운 조성, 화암네거리 입체화 건설, 첨단의료관광 집적단지 조성 등 7개 사업을 핵심 과제로 선정했고, 충남도는 충남도청사 신축과 도청이전 신도시 진입도로, 소방방재교육연구단지 건립, 공주?부여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바지락 집단폐사 어장 지원, hs호 유류오염사고 피해 배?보상,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보조금 지원 확대 등 15대 사업을 핵심과제로 선정하여 선진당에 증액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회의는 자유선진당의 대전?충남 국회의원과 대전시와 충남도의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 회의는 국회 예산심의가 끝날 때까지 수시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사업과제별 예산심의 진행상황을 일일 점검하고, 대응대책을 마련할 「특별기동대책팀」도 실무자를 중심으로 별도로 구성하여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말 당 예결위원장으로 임명된 권 원내대표는 대전시와 충남도와 내년 예산확보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도 예산에 대한 선진당의 입장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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