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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시장에도 ‘중국제’ 바람이 분다

아프리카 등 제3세계 대상 무기판매 확대

월드 브레이크 뉴스 | 기사입력 2010/11/06 [22:40]
“전세계 소비재 시장을 점령한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가 이젠 군수시장에서도 맹위를 떨칠 태세다.” 영국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9월15일자 커버 스토리 내용이다.
 
▲ 중국 j-10 전투기.     © 월드 브레이크 뉴스

 
중국은 항공분야와 조선분야의 군수산업에서 거둔 성과를 배경으로 제3세계 무기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중국이 개발한 j(殲)-10, j-11b, fc-1(jf-17) 전투기와 kj(空警)-2000 조기경보기, 일련의 무인정찰기 등은 성능 면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이들 장비의 성능은 동종의 미국제나 러시아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 중국의 j-11b 전투기.     © 월드 브레이크 뉴스

 
중국은 이와 함께 5세대 전투기의 자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 공군이 300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j-10 전투기는 5세대 전투기 j-xx 개발의 진전 상황에 따라 해외판매가 결정될 전망이다.
 
▲ 중국의 jf-17 전투기.     © 월드 브레이크 뉴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중국 국방공업 기업들이 국제시장 개척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항공공업집단은 작년 군수장비 수출기록을 쇄신했다며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미래 발전의 핵심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기업들이 제3세계 군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것은 중국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중국은 제3세계 국가들에 군사무기를 판매하면서 해당국에 재정 융자를 함께 해주는 경우가 많다. 여기다 해당국의 국방공업 건설을 위한 기술까지 제공하는 ‘끼워팔기’ 정책을 쓰고 있다.
 
중국의 국방기업인 중국항공공업집단, 북방공업집단, 중국선박중공집단 등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사무소를 개설해놓고 있다. 이들 회사는 파키스탄에 jf-17 전투기, 전차, 호위함 등을 판매함과 동시에 파키스탄 국방공업의 현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 중국이 이스라엘, 러시아와 기술협력을 통해 개발한 kj-2000 조기경보기.     ©월드 브레이크 뉴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최근호(2일자)는 중국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무기시장은 아프리카 지역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아프리카 1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군사현대화를 지원하면서 j-10전투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르완다 국방장관과 르완다의 연대급 해병대 창설에 자금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르완다가 창설할 해병대는 콩고나 부룬디 등과 국경을 형성하는 대형 호수들의 안보를 위한 것이다. 중국은 이들 호수에 설치할 이동식 도크 건설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중국 국방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2007년 르완다에 대구경포를 수출했으며 20여 명의 르완다 장교들을 중국에서 훈련시키기도 했다.
 
잠비아 국방장관도 지난달 중국을 방문, 장갑차와 장사정포, j-10 전투기 수입을 희망했다. 중국은 2002년 이래 잠비아에 군사장비를 제공해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중국의 무기판매는 현지의 분쟁을 격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중국의 한 전문가는 현재 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분쟁은 미국이 화근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주장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국가에 대한 미국의 지원은 2000년 1개국에서 현재 9개국으로 늘었으며 원조액도 1,2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 전문가는 미국이 2006년 아프리카 각국에 수출한 무기는 8,500만 달러에 달하며 비공식적인 밀수 등을 포함하면 액수는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9월 코트디부아르에서는 미제 권총 4,000정과 실탄 20만 발 밀수사건이 적발됐는데, 여기에는 코트디부아르 국방장관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www.worldbreaknews.com / 허대능 기자 hdn686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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