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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외교 “동계 공세”

지도부 대국외교•주변외교•다자외교 전방위 행보

월드 브레이크 뉴스 | 기사입력 2010/11/09 [07:24]
전세계를 상대로 한 비공식 외교무대 역할을 했던 상하이(上海) 박람회가 끝나기가 바쁘게 중국 지도부의 전방위 외교행보가 시작됐다.
 
홍콩 중국통신사는 8일 중국 지도부의 외교적 “동계 공세”는 대국외교와 주변외교, 다자외교 등으로 복합적이고 집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공산당 권력서열 1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4일부터 프랑스와 포르투갈을 4일간 방문한 데 이어 11일부터 열리는 서울 g20정상회의에 참가한다. 권력서열 2위의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은 13일까지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3개국을 방문하고 있다.
 
권력서열 3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다음달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파키스탄과 국경문제 등을 둘러싼 인도와의 갈등을 완화하고 양국관계 개선을 도모할 전망이다. 권력서열 9위 저우용캉(周永康) 정치국 상무위원은 이달 초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인도를 비공식 방문했다.
 
중국을 찾는 외교사절의 발걸음도 잦아지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총리는 9일부터 이틀간 기업인 50여 명을 포함한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다. 원자바오 총리의 초청에 따른 이번 방문에서 캐머런 총리는 중국과 무역•경제분야 관계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해졌다. 방문기간 양국은 3차례에 걸친 부총리급 경제회담을 갖는다.
 
14일부터는 러시아 외무장관과 인도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이틀간 제10차 중•러•인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다. 이 회담에서는 아태지역의 새로운 형세를 비롯한 국제문제와 3국의 경제협력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쿠릴열도를 방문을 놓고 일본과 냉기류가 흐르는 상황에서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주목된다.
 
중국은 12일부터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도 비공식적인 공공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할 전망이다.
 
이 통신은 최근 중국 지도부가 ‘세력을 감추며 힘을 키우기를 계속하되, 적극적으로 뭔가를 한다(堅持韜光養晦, 積極有所作爲)’는 외교방침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여기서 ‘적극적’이란 말 속에는 중국이 국제적 역량과 자국의 실력에 대해 새로운 인식과 위상설정을 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www.worldbreaknews.com / 배연해 기자 mrbaey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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