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2005∼2010학년도 서울지역 39개 사립초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학부모로부터 발전기금을 받는 등 입학 비리를 저지른 11개교를 검찰에 수사 의뢰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의 일부 사립초등에서도 ‘입학 장사’ 의혹이 제기돼 대구시교육청이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사립초등학교인 영신초등학교(동구 봉무동)와 삼육초등학교(수성구 중동) 2곳이 정원보다 적은 인원을 선발한 뒤 학기 도중 전입학을 통해 정원을 채워 ‘입학 장사’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영신초등학교는 최근 3년 동안 정원보다 미달된 인원을 뽑은 뒤 나중에 이를 채우는 방법으로 수십 명의 학생을 전입학 시켰으며 삼육초등학교도 올해 4명의 학기 중 전입학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회계 관계자들을 상대로 돈의 흐름을 확인하고 있으며 의혹이 사실이 밝혀질 경우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교육청의 특별감사를 계기로 대구에서도 사립학교 전입학과정에 대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들 2곳의 학교 이외는 특이한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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