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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오세훈은 정말 나쁜 독재시장"

"서울시 내년 예산안, '무상급식'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아"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11/12 [15:25]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12일 무상급식과 관련, 공개석상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맹 비난을 퍼부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서울시의 오세훈 시장이 11월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은 단 한 푼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질타했다.
 
그는 "시민들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의 일환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서해 뱃길사업에 750억원, 한강 예술 섬 사업에 400억원, 아리수 홍보강화 등 신뢰도 재고를 위한 시청홍보사업에는 4963억원을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무상급식 예산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자립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충청북도도 전국 최초로 초·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를 확정했고 강원도 역시 춘천, 강릉, 태백을 제외한 15개 시군에서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반면 오세훈 서울 시장은 재정형편을 이유로 해서 무상급식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시는 재정자립도가 83%, 충청북도는 25%, 강원도는 20%"이라며 "무상급식 전체예산의 30%를 분담할 경우 서울시는 약 7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데, 서울시 전체예산은 약 20조이다. 즉 총 예산의 0.4%도 아이들을 위해 쓸 수 없다고 고집하는 오세훈 시장은 정말 나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서울시장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에대해 서울시는 "이 최고위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초·중·고등학교 전체학생의 5%인 총 6만2000명분의 무상급식비 278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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