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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대만국민 ‘비자면제’ 의결

6개월 내 90일간 유럽 28개국 노비자 체류가능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0/11/15 [17:15]
유럽의회는 11일 유럽 28개국을 여행하는 대만국민에 대해 비자면제 지위를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비자면제 결의는 다음달 2~3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이사회의 최종 승인을 얻어야 한다.

유럽의회는 이날 찬성 559명, 반대 40명, 기권 13명의 압도적 지지로 대만국민의 유럽여행에 대한 비자면제를 의결했다. 대만 외교부는 eu 이사회의 최종승인을 얻으면 12월 말부터 비자면제가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u 이사회의 최종승인이 이뤄지면 대만국민들은 6개월 내에 90일 동안 유럽 28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해 체류할 수 있다. eu 이사회의 세실리아 말름스트롬 집행위원은 “대만은 필요한 모든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eu 이사회는 대만국민에 대한 비자면제 지위 부여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름스트롬 집행위원은 비자면제는 대만과 유럽 사이의 경제무역 교류를 크게 촉진할 것이라며 “학생과 연구자, 관광객, 기업인들이 주요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국민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는 솅겐지역과 비솅겐지역을 포함한 28개국에 적용된다. 솅겐지역은 eu회원국 22개국과 비회원국 3개국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위스를 포함한다. 비솅겐지역은 루마니아, 불가리아, 키프로스 3개국이다.

대만 여행업 전국연합회의 쉬까오칭(許高慶) 비서장은 12일 비자면제가 실시될 경우 대만국민의 유럽여행이 적어도 20~30%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유럽을 여행하는 대만국민은 매년 연인원 24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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