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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만 방문은 2005년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만 언론은 이번 방문에서 클린턴이 강연료로 상당한 수입을 벌어들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강연회는 14일 저녁 타이베이 국제회의센터에서 세계경제의 전망과 방향을 주제로 열렸다.
대만 중앙통신은 14일 40분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강연회의 입장료는 좌석 위치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됐다고 보도했다. 300석으로 한정된 일등석은 1만2,000신대만폐(약 48만원)이고 나머지는 5,000신대만폐(약 20만원), 2,500신대만폐, 1,800신대만폐 순이다. 주최측은 이밖에 귀빈석으로 30~50장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강연을 앞두고 한달 반 전부터 입장권을 예매했다. 주최측은 가장 싼 입장권은 반 달 전에 모두 팔렸지만, 전체적인 판매는 3분의 2정도라고 말했다. 귀빈석의 입장권이 2만 신대만폐에서 최고 25만 신대만폐(약 1,000만원)란 이야기가 있었지만 주최측은 이를 부인했다.
주최측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귀빈석의 청중은 강연 후 클린턴과 악수를 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클린턴이 자필 서명한 저서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과 악수하기 위해 줄을 선 인물들 중에는 대만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외교부장을 비롯해 27일 열리는 대만 5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이 포함돼 있었다.
강연 후 클린턴은 마잉지우 총통의 초청으로 만찬을 겸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마잉지우 총통은 “1996년 양안 위기가 발생했을 때 미국이 항공모함 2척을 대만해협에 파견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대통령 재임 중이던 2006년 중국의 미사일 발사 등 대만에 대한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2개 항모 전투단을 파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타고 온 특별 전세기 편으로 15일 대만을 떠났다. 클린턴을 초청하기 위해서는 왕복 항공편과 숙식은 물론 별도의 상당한 사례비를 제공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ww.worldbreaknews.com / 허대능 기자 hdn686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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