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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국회 파행은 우리 모두의 책임"

"심의지연 단초는 민주 제공, 직권상정 한나라는 파국 불 당긴 것"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0/12/08 [10:49]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8일 "국회 파행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국회 파행이 우리 대한민국 국회의 상징처럼 돼버렸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망치, 전기톱, 국회의 오명을 이어받아 이번에는 유리창을 깨는 파창(破窓)국회의 면모를 보였다"며 "국회의 본질이 토론과 소통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토론과 소통은 오데간데 없고 몸싸움과 주먹질, 때려부시기의 난장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년과 재작년의 국회 파행이 전혀 반면교사가 되지 못하고 또 다시 대결과 파행의 현장을 보면서 제3당으로서 솔직히 무력감과 자괴감을 금할 수 없다"며 "헌법상 정해진 예산안 처리 시한인 12월 2일을 지키지 못했으면 최대한 이 기일에 가깝게 처리하는 것이 헌법의 기본정신에 충실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최소한 12월 9일까지는 예산안 처리를 마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은 처음부터 12월 9일 내에 처리하지 않기로 하고 심의지연을 시도했음으로 이번 사태의 단초는 민주당이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 대표는 "그렇다고 해도 한나라당이 곧바로 직권상정으로 치닫고자 하는 것은 파국에 불을 당긴 결과가 됐다"며 "국회파행의 책임은 여·야없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당은 우리당 원내대표의 주선으로 각 당 원내대표 회동과 절충을 통해 파국을 푸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정은 제3당인 우리당이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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