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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말레이 곰, 건강한 상태로 청계산에 은둔

서울대공원 "등산객, 과일 등 음식물 투척에 신경 쓸 것" 당부

강지혜 기자 | 기사입력 2010/12/13 [15:19]
[브레이크뉴스=강지혜 기자] 말레이곰 '꼬마'가 지난 6일 과천 서울대공원을 탈출한 지 오늘(13일)로서 8일째가 됐다.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꼬마'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경 청계산 국사봉 인근서 발견된 뒤 다시 모습을 감췄으며, 11일 오전에는 국사봉 정상 등산로 근처 바위 아래서 '꼬마'의 발자국과 배설물이 발견됐다.
 
발견된 배설물에서는 사과씨와 포도씨가 발견돼 수색팀은 '꼬마'가 등산객이 버린 것을 주워 먹은 것으로 추정했으며 배변상태로 보아 곰은 건강한 것으로 판단했다.
 
서울대공원은 달아난 '꼬마'가 청계산 국수봉과 이수봉 사이 반경 500m지점에 있는 것으로 보고 포획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등산로 인근 100m 지점에서 '꼬마'가 잔 것으로 보이는 은신처도 발견해 공원 측은 꿀과 정어리 등 먹이를 넣은 포획틀 3개를 국사봉 주변에 설치한 뒤 '꼬마'를 유인하는 중이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꼬마'가 먹이 부족으로 배고픔을 느끼면 포획틀로 다가설 확률이 높다고 판단, 청계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과일 등 음식물을 버리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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