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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격려 ‘핵주먹’ 김성회 법정에 선다

MB, 김성회 격려전화 민주당 자극 검찰고발 강기정 ‘당 뜻대로..’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0/12/17 [13:05]
한나라당의 예산안 날치기 강행과정에서 불거진 국회폭력 사태가 법정공방으로 비화된다. 선 폭행주체 논란을 빚고 있는 ‘강기정-김성회 국회격투기’ 공방전의 시시비비가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17일 자당소속 강기정 의원을 주먹으로 가격한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새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강 의원의 얼굴을 가격하며 폭행한 가운데 강 의원은 현재 병원에서 입원가료중이다.
 
이춘석 대변인은 이날 전주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회의 브리핑을 통해 “피해를 당한 강기정 의원이 가해의원인 김성회 의원의 고소를 원치 않으나 이 사건은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회를 유린한 사건으로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당 차원에서 공식고발 조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은 그간 피해 당사자인 강 의원이 고소를 원치 않아 미뤄져왔다. 현재 입원치료중인 강 의원은 폭행여파로 입 안쪽에 여덟 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여전히 음식물 섭취를 못하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김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전화까지 받은 사실이 알려지고 자극제로 작용하면서 민주당은 강경 입장으로 선회했다.
 
민주당은 현재 관련 사진 및 동영상 채증자료 등을 확보한 채 이날 중 고발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강 의원 측은 그간 자체고소도 검토했으나 이번 당 차원의 대응에 묵시적으로 동의하며 별도 행동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나라당의 2011예산안 강행처리로 촉발된 국회폭력사태가 법정공방으로 까지 비화되게 됐다.
 
한편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날치기 강행에 맞선 장외투쟁을 오는 28일까지 전개키로 했다. 해당 기간까지 당 소속 의원들의 해외출장금지는 물론 청목회 입법로비에 연루된 최규식, 강기정 의원에게도 검찰불출석을 요청했다. 또 법무부에 해당 의원들의 검찰출석시한을 장외투쟁 이후로 해줄 것을 역시 요청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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