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상 한국안보문제연구소 이사장(육군중장 예비역)은 12월 17일자 조선일보에 북한의 대남 테러위험 문제에 대해 기고했다. 그는 “다음엔 기간시설 테러가 올 것” 제하의 글에서 “특별히 우려되는 것이 북한의 특수전 전력을 활용한 테러다. 북한이 이미 이런 훈련을 하고 있다고 증언한 탈북자 단체도 있다. 사실 지금 대한민국 전역에는, 특히 수도권에는 lpg 같은 폭발성 연료나 화학가스 저장소 그리고 지하 공동구 등등 간단한 테러로 대규모 인명이 살상되고 국가에 재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시설들이 산재해 있다. 이런 곳에 대한 테러가 몇 번만 이어지면 우리 사회가 헤어나기 어려운 패배주의적 공황에 빠져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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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보문제연구소 김희상 이사장은 북한에 의한 남한의 주요 기간시설 테러를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 있어 예상되는 테러는 그 주범이 꼭 북한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테러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고, 테러는 적대적 국가의 군사력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고 체제 안에도 테러범이 존재하고, 국제 테러조직도 암약하고 있다.
필자가 지난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관광차 후버 댐을 찾은 적이 있었다. 일행은 관광버스를 타고 후버댐을 찾았었다. 그런데 후버댐까지 가는 길목의 경계는 삼엄했다. 모든 승용차들의 트렁크를 점검했다. 버스 안의 선반까지 일일이 조사했다. 후버 댐으로 가는 길목에 화약이 이동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같이 안보가 불안한 나라도 아니다. 그러나 사회적 주요 기간 시설에 대한 경계를 강화, 테러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필자는 최근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소재하는 청평댐 부근에서 여러 차례 강가를 거닐었다, 청평댐으로 가는 길은 평온했다. 그런데 댐을 경비하는 인력이 아무도 없었다. 미국은 후범 댐으로 가는 모든 길을 철저하게 감시하는데 비해 우리의 청평댐은 그런 경비 행위가 일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청평댐의 수량(水量)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만약 청평댐이 파괴된다면, 서울은 물바다가 될게 뻔하다. 연평도에 포탄이 떨어진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수천 수만명의 사상자가 나올 것이다.
북한의 남한 공격행위는 그 방법을 예측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도심 한 가운데의 기간 시설에도 북한의 공격이 감행될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 가스관을 터뜨릴 수도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북한이 청평댐을 터뜨리기 위해 공격한다면 어찌될까? 북한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제적 테러세력들에 의한 댐의 파괴가 이루 이뤄진다해도 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어머어마한 수량을 포용하고 있는 거대한 댐이 테러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특히 수도권의 청평댐-필당댐 같은 경우, 그 경비를 철저하게 해야한다고 제안하고자 한다. 댐 주변에 군인-경찰-또는 한전 등 민간 기업들의 경비원들이 상주하면서 차량의 경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파괴력이 강한 폭탄에 의한 댐의 파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 moonilsuk@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