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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김덕룡 대통령 국민특보가 이끌고 있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도 워싱턴지부를 설립하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주당도 같은 달 당헌.당규를 개정, 기존 재외동포사업추진단을‘세계한인민주회의’로 확대 개편했다. 손학규 대표가 당연직 의장을, 김성곤 의원이 수석부의장을 맡은 이 회의는 앞으로 해외 지역별 지부를 설치해 재외국민 표결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여야당의 해외표심잡기 총력전은 동포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로스앤젤리스 뉴욕 시카코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이 대상이다. 이 지역 일부 동포들은 본국 정치에 관심이 있거나 정치 바람에 물든 재미동포들이 고개를 쳐들고 저마다 공을 세우기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우편과 인터넷으로 선거인을 접수하고 공관 외 시설에도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2012년 선거에 뜨거운 감자로 등장한 재외국민 유권자의 표향방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보수성향이 강한 한나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민주당에 표를 찍겠다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다는 분위기다. 때 이른 정치바람이라면서 교포사회가 불경기로 허덕이고 있는 판국에 왠 본국 정치바람이냐면서 불만을 터트리는 동포들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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